2024년 4월 3일 일본 언론사 아사히 신문(朝日新聞)에 따르면, 사이타마 현(埼玉県) 고시가야 시(越谷市)가 인터넷을 통해 인기 식당을 뽑는 투표를 진행하고 있다고 한다. 이 투표는 2021년부터 시작되었으며, 지금까지 라면과 디저트 가게 등 총 6개 업종의 가게 순위를 선정해왔다.
고시가야 시는 지역의 음식이나 경치 등을 활용하여 시의 매력을 알리기 위해, ‘시민을 위한 시민에 의한 투표(市民の市民による市民のための人気投票)’라는 설문 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이 조사는 시의 소식을 전달하는 City메일(Cityメール)과 SNS(social network service) 등을 통해 이루어진다. 이를 바탕으로 다양한 연령층대 시민들의 의견을 수집하고 데이터화 한다. (참고: 고시가야 시 시청)
시의 홍보 시티 프로모션과(市広報シティプロモーション課)에 따르면, 이 투표는 시 직원들이 온라인 평가 사이트나 블로그에서 리뷰를 읽으면서 시작되었다. 더불어, 홍보 시티 프로모션과의 전신인 홍보공청과(報広聴課) 시절에 “행정 정보 보단 우리가 살고 있는 지역의 맛집 등을 알고 싶다”는 시민들의 목소리를 반영해 추진되었다. 이에 시가 PR(public relations)을 강화하기 위해서 부서 재편 이후에 온라인 설문조사가 시작된 것이다. City메일이나 SNS를 통해 시민들을 대상으로 가게 업종별로 약 2~3개월 동안 투표를 진행하고 있다. 인기 있는 가게는 책자에 게재될 뿐만 아니라, TV 사이타마(テレビ埼玉) alc 케이블 TV의 시 채널 홍보 프로그램에서도 소개된다. 더불어 유튜브(YouTube)에도 홍보 영상이 공개된다.
공공기관이 자영업자의 가게에 순위를 매기는 것에 대한 논란도 있었지만, 고시가야 시는 시민의 평가를 존중한다” 는 입장에서 시행하기로 결정했다. 투표를 실시한 이후에 시민들로부터 거의 비판이 없었다고 한다. 시는 투표 데이터를 분석하여 인기 있는 가게의 트렌드를 파악하고, 신규 개업이나 새로운 메뉴 개발 또는 독자적인 특산품 개발 등에 대한 지원을 고려하고 있다. 앞으로는 음식점 뿐만 아니라 추천 관광 명소나 공원 등에도 투표를 확대하여 시의 정책에도 활용할 예정이다.
고시가야 시에서 실시하는 투표는 지역 사회 발전을 위한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보여준다. 현재 시청은 시민들의 의견을 수용하고, 지역의 매력을 부각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또한, 이 프로그램은 신규 가게의 발전과 지역의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청이 투표 데이터를 활용하여 지역 내 트렌드를 파악하고,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 노력하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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