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1월 13일 목요일 마이니치신문(毎日新聞)은 교토산업대(京都産業大) 학생들이 단백질원으로 주목받는 귀뚜라미 등의 곤충식을 친숙하게 느낄 수 있도록 15, 16일 교토(京都市) 나카교구(中京区)에서 ‘곤충식 카페’를 열었다고 보도했다. 이 카페는 맛에 중점을 둔 파스타 등을 선보여 식용 곤충에 대한 거부감을 줄이고 긍정적인 이미지를 늘리고자 마련됐다.
식용 곤충의 기준은 따로 존재하지 않는다. 식용 곤충이라는 말 자체는 신조어로 곤충 자체는 다 먹을 수 있다는 의견도 있다. 현재 약 20억의 인구가 독이 있는 곤충을 제외하고 이미 1900~2000종의 곤충을 섭취하고 있다. 곤충은 지구전체 생물 중에 1/3을 차지하는 단일종으로 유일하며 종류도 다양해서 맛과 영양분도 풍부해 과거에는 곤충을 식량이 부족할 때 구황식품 또는 대용식품으로 이용했다. (출처: 대한민국 정책브리핑, naver 지식백과)
현재는 식량부족난을 대비한 비상 식량 혹은 미래 식량 자원으로 식용 곤충식에 대한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UN 보고에 따르면, 2050년 지구 인구는 90억 명을 초과할 전망이지만, 증가하는 인구수에 비해 식량 생산량은 많이 부족하다고 밝히고 있다. 또한 인간에게 필요한 단백질의 주요 공급원인 가축 산업으로 인한 이산화탄소 과다 배출 등 다양한 환경 문제로 인해, 식용 곤충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출처: 대한민국 정책브리핑)
식용 곤충의 대중화를 위해서는 전 세계적 추세에 맞춰 잘 가공해서 맛있고 보기 좋게 만들 필요가 있다. 교토산업대는 매년 주제를 정해 경쟁 세미나를 개최하고 있는데, 지난해 곤충식의 우수성을 홍보하는 프로젝트가 선발돼, 그 일환 중 하나가 곤충식 카페 개점이다. 곤충식 카페’는 교토산업대 경영학부의 이부키 유스케(伊吹勇亮) 준교수의 세미나에서 광고나 경영전략을 배우는 학생 오이다 준키(追田洵己,20) 등 2학년 24명이 기획했다.
국내에서도 곤충식의 이미지 개선과 대중화를 위한 여러 가지 시도가 있어왔다. 농촌진흥청은 지난 2019년 6월 5일, 서울 코엑스에서 농림축산식품부와 함께 곤충 식품 산업 활성화와 식용 곤충 소비 확대를 위한 ‘곤충 식품 페스티벌 및 심포지엄’을 열었다. 이 행사에서는 곤충식 관련 전시와 시식회, 학술 행사 등이 다양하게 진행됐으며, 더불어 관련 업계 및 연구자 등 전문가들이 모여 식용 곤충의 이미지 전환 및 소비 확대를 위해 논의하는 시간도 마련됐다. (출처: 농업경제신문) 또한 지난 2015년에는 서울 중구에 곤충식에 대한 이미지 개선에 신경 쓴 국내 1호 식용 곤충 전문 식당인 ‘빠삐용의 키친’이 개점하기도 했다.(출처: 대한민국 정책브리핑)
인구 증가, 기후 변화, 자연 재해 등으로 인해 발생할 미래의 식량 부족 문제는 매 시기마다 논의되어 왔다. 그때마다 대체 식품으로 언급한 것 중 하나가 식용 곤충으로, 전문가들은 “스마트폰과 같이 예전엔 아무도 사용하지 않았지만, 상품이 개발되며 그것이 산업 생태계를 바꾸고 공급이 수요를 창출해 낸 것 처럼 식용곤충도 그런 분야가 될 것”이라는 입장이다.(출처: kbs news) 곤충식의 맛과 영양에 대해서는 여러 시도를 통해 입증되어 온 바, 식량 안보를 위해서라도 이를 보편화하기 위한 제도 마련이 시급할 것으로 보인다. 일부 연구소나 사업자뿐 아니라 국가적인 차원에서 관련 산업을 활성화할 수 있도록 관심이 필요하다.
관련 기사는 다음의 기사확인 링크를 통해 자세히 확인할 수 있다. 기사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