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케 일본 술 술집 바 호프
이미지 출처 : 플리커

2025년 3월 24일 일본 언론사 아사히 신문(朝日新聞)에 따르면, 일본 기후현(岐阜県) 오가키시(大垣市)의 요로 철도(養老鉄道)가 오는 4월부터 12월(현지시간)까지 매월 두 차례, 주말을 중심으로 특별 열차 ‘마스자케 열차(枡酒列車)’를 운행한다. 이 프로젝트는 단순한 기차 여행을 넘어, 일본 전통 주의 깊은 맛과 철도 여행의 낭만을 함께 경험할 수 있도록 기획되었다. 특히, 현지 양조장에서 빚은 일본 술을 오가키시의 특산품인 전통 나무 술잔인 ‘마스(枡)’로 즐길 수 있어 더욱 특별한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출처: JNTO)

이번 프로젝트에는 일본 내 마스 생산량의 약 80%를 차지하는 오가키시의 ‘오하시 료키(大橋量器)’가 협력사로 참여해, 승객들이 제대로 된 전통 마스자케 문화를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마스는 단순한 술잔을 넘어, 일본의 전통적인 주(酒) 문화를 상징한다. 오랜 역사와 함께 발전해왔다. 이러한 마스를 활용해 일본 술을 더욱 깊이 있게 즐길 수 있도록 한 점이 이번 마스자케 열차의 가장 큰 매력이라 할 수 있다.

마스자케 열차는 오가키역(大垣駅)에서 출발해 약 1시간 10분 동안 운행된다. 미에현(三重県)의 구와나역(桑名駅)에 도착하는 일정에 따라 승객들은 창밖으로 펼쳐지는 전원 풍경을 감상하면서 여유로운 기차 여행을 즐기는 동시에 일본 술을 음미하는 특별한 경험을 하게 된다. 올해 마스자케 열차의 또 다른 특징은 일러스트레이터(illustrator)와의 협업이다. 기후현 이비가와조(揖斐川町) 출신의 일러스트레이터 겸 디자이너 사사쓰유(ささつゆ) 씨와의 협업을 통해, 참가자들에게 일러스트 엽서를 선물하는 것이다. 또한, 열차 내에서는 한정판 상품도 판매될 예정이며, 3회 이상 탑승한 승객들에게는 특별 기념품이 제공된다.

이번 마스자케 열차는 단순히 일본 술을 시음하는 것에 그치지 않는다. 전통문화와 기차 여행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을 제공한다. 오가키시의 특산품인 ‘마스’를 알아보고, 현지 양조장에서 빚어진 술을 직접 마셔보며, 일본의 깊은 주류 문화를 더욱 가까이에서 느낄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특히 일본 술 애호가 뿐만 아니라, 일본의 전통문화를 체험해 보고 싶은 여행객들에게도 큰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된다. 일본의 전통 술 문화를 체험하는 대표적인 관광 콘텐츠로 자리잡기를 기대한다.

관련 기사의 자세한 내용은 다음의 기사 확인 링크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기사 확인

답글 남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