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3월 21일 마이니치 신문(每日新聞)에 따르면, 도호쿠 지방(東北)의 신칸센*이 지진으로 인해 나스시오바라(那須塩原)와 모리오카(盛岡) 구간에서 탈선이 발생해, 2022년 4월 20일 전까지 복구를 완료하기 위한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한다.
신칸센의 탈선은 2022년 3월 16일 밤에 최대 진도 6도를 기록한 지진으로부터 발생했으며, 미야기현(宮城)의 시라이자오 역(白石蔵王駅) 2km 앞에서 일어났다. JR(Japan Railway) 동일본여객철도주식회사의 발표에 따르면, 발생 직후 승객들의 부상은 없었지만, 시간이 지난 후 제보된 부상 신고에서는 타박이나 염좌와 같은 가벼운 부상을 입은 승객들이 있었다고 한다.
지난 16일 일어난 지진으로 일본 시민들은 공포에 떨어야만 했으며, 신칸센의 탈선 뿐만 아니라 반도체 공장의 가동이 중단되었고, 정전 등의 피해가 발생했다. (출처: 매일경제)
2004년 10월 23일 도쿄에서 출발해 혼슈(本州)의 니가타현(新潟)으로 향한 신칸센이 규모 6.8 의 지진으로 탈선한 사고가 발생한 바 있다. 그러나 신칸센에 탑재된 첨단 지진 감지 시스템은 진도 4도 이상을 감지하면 제동 장치가 자동으로 작동하기 때문에 당시 사고에서 단 한 명의 희생자도 나오지 않았다. 신칸센의 안전성에 전세계가 주목했다.(출처: 중앙일보)
지진으로 신칸센이 탈선한 큰 사고가 발생했음에도, 부상을 입은 승객이 없었다는 것은 다행이다. 신칸센의 탈선 이외에도 지진으로 큰 피해를 입었을 일본 주민들의 상황이 하루 빨리 복구 되기를 바라며, 신칸센의 정상적인 운행도 신속하게 이루어지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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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칸센: 혼슈지방(本州)의 도쿄지역(東京)과 규슈지방(九州)의 후쿠오카(福岡)를 잇는 일본의 고속철도(출처: 네이버사전). 이번에 탈선한 신칸센은 도쿄역을 기점으로 하여 신아오모리 역(しんあおもりえき)까지 운행하는 열차이며, 1982년에 개통했다. (출처:JR동일본여객철도주식회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