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11월 22일 마이니치신문(每日新聞)에 따르면, 일본 인기 만화인 ‘여기는 공원앞 파출소'(こちら葛飾区亀有公園前派出所) 가 연재 45주년을 기념하여 도쿄도(東京都) 가츠시카구(葛飾区)에서 이벤트를 개최했다. 만화 ‘ 여기는 공원앞 파출소 ‘는 일본의 만화 잡지인 ‘주간 소년 점프 잡지'(週刊少年ジャンプ)에서 연재중이다.
줄거리는 주인공인 경찰 료츠 간키치(両津勘吉)가 가츠시카구 파출소에서 근무하며 일어나는 일을 주로 다루고 있다. 1976년부터 연재를 시작한 이 만화는 지금까지 많은 인기를 얻었다. ‘가장 발행 단행본 권수가 많은 단일 만화 시리즈’ 로 기네스북에도 올라간 적이 있다.
이번 이벤트는 가츠시카구의 상가를 중심으로 수수께끼를 푸는 형식으로 무료로 진행되며, 오는 30일까지 열릴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상가에서 주운 거북이를 단서로 주인공이 다른 등장인물들과 함께 수수께끼를 풀며 보물을 찾는 이야기를 모티브로 한 것으로, 실제 참가자들은 상가에 위치한 서비스카운터에서 보물 지도가 그려진 책자를 받을 수 있다. 참가자는 총 9개의 수수께끼를 풀어야 한다. 마지막 수수께끼를 풀고나면 키워드를 알 수 있는데, 안내 카운터에 가서 키워드를 말하면 ‘클리어 인정서’를 받을 수 있다. 행사 기간 중 참가자는 상가 협력점에서 상품 할인 등의 혜택도 받을 수 있다.
본 이벤트는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약해진 골목 상권도 되살릴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만화와 더불어 가츠시카구 지역을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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