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구마, 작물, 농사
출처: pixabay

2024년 7월 7일 일본 언론사 아사히 신문(朝日新聞)에 따르면, 사이타마 시(さいたま市)의 사이타마 슈퍼 아레나(さいたまスーパーアリーナ)에서 개최된 “여름의 고구마 박람회(夏のさつまいも博)”가 올해도 큰 성공을 거두었다. 이번 행사는 7월 7일(현지시간) 까지 진행되었으며, 전국 각지에서 27개의 업체와 기업이 모여 고구마를 활용한 다양한 디저트와 요리를 선보였다.

올해 3회를 맞은 이 박람회는 주로 겨울에 즐기는 군고구마의 매력을 여름에도 맛볼 수 있도록 기획된 행사이다. 사이타마 시내의 가게뿐만 아니라 전국 각지에서도 참가자가 모였다. 특히 “고에도 가와고에(小江戸川越) COEDOHACHI”의 군고구마 브륄레(Brulee)와 “고구마 전문점 IMOBAKKA”의 군고구마 볶음면 등이 인기를 끌었다.(참고:lipro-mavie)

최근에는 고구마의 품종 개량과 보관 기술의 발전으로 여름에도 고구마를 맛있게 즐길 수 있게 되었다. 행사 실행위원장은 “겨울에만 먹는다는 이미지를 바꾸고 싶다”고 말하며, 여름에 고구마를 즐기는 새로운 문화를 만들어가고 있다. 또한, “여름에 고구마를 맛보는 차별점을 즐겨주셨으면 좋겠다”라는 의견도 남겼다. 이 행사는 유료로 진행되었으며, 시간 선택제로 입장권을 판매했다. 많은 사람이 방문해 부스 앞에는 긴 줄이 이어졌다. 이에 더해, 고구마가 계절을 가리지 않고 즐길 수 있는 식재료임을 보여주어 많은 사람들에게 새로운 발견과 즐거움을 선사했다.

이 외에도 일본 전역에서 다양한 음식 축제가 개최되었다. 음식 축제는 다양한 지역의 특산품과 음식을 즐길 기회를 제공한다. 한국에서도 일본과 유사한 사례를 볼 수 있다. 예를 들면, 금산 삼계탕 축제가 있다. 금산 인삼과 약초를 활용한 다양한 삼계탕 요리를 맛 볼 수 있으며, 여름 보양식을 테마로 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다. 이 외에도 여름철에 한국 각지에서 다양한 음식 축제가 열려 각 지역의 특색 있는 음식과 문화를 즐길 수 있다. (참고:jrailpass, 여기유)

이처럼 음식을 테마로 한 축제는 식재료의 계절적 제한을 없애고, 새로운 소비문화를 창출하는 역할을 한다. 일본의 여름 음식 축제뿐만 아니라 한국의 금산 삼계탕 축제 등도 유사한 맥락에서 제철 음식을 강조하면서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이러한 축제들은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며, 관광객들에게는 잊지 못할 경험을 제공한다. 여름철 음식 축제가 단순히 음식을 맛보는 것을 넘어, 계절과 관계없이 다양한 식재료를 즐길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준 것이다. 이는 식문화의 다양성과 혁신성을 증명하는 사례이다. 앞으로도 더 많은 사람들이 음식 축제를 통해 새로운 맛과 문화를 경험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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