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11월 5일 일본 언론사 아사히 신문(朝日新聞)에 따르면, 내년 1월부터 시가현(滋賀県)은 현 내 고등학생 및 특별 지원 학교 고등부(特別支援学校高等部) 재학생을 대상으로 해외 유학을 지원하는 ‘시가 유학 지원 컨소시엄(滋賀留学支援コンソーシアム)’ 희망자를 모집한다. 이번 장학금 사업은 ‘일본 학생 지원 기구(日本学生支援機構, JASSO)에서 새롭게 시작한 ‘거점 형성 지원 사업(拠点形成支援事業)’의 일환으로 진행되며, ‘미래를 그려라! 시가의 해외 유학 응원 프로그램(未来を描け!滋賀の海外留学応援プログラム)’이라는 이름으로 기획되었다.
해외 유학 프로그램은 스포츠·예술 탐구 코스(スポーツ・芸術探究コース)와 시가판 SDGs ‘마더 레이크 골즈’ 탐구 코스(滋賀版SDGs「マザーレイクゴールズ(MLGs)」探究コース) 등 총 4코스로 이루어져 있다. 내년 2024년 1기 생부터 2025년까지 기수 당 대략 50명 정도의 유학생을 선발할 계획이다. 또한, 유학 기간은 최소 14일부터 최대 124일까지 가능하며, 유학처나 기간에 따라 월 장학금 12만~16만 엔(한화 약 104만 7,000 원~139만 6,000 원), 유학 준비금 15만~25만 엔(한화 약 130만 8,750 원~218만 1,250 원)이 지급된다. 이번 장학금은 상환이 필요 없는 장학금으로 일본학생지원기구(日本学生支援機構)가 2분의 1을, 시가현이 4분의 1, 그리고 협찬 기업이 4분의 1씩 부담한다.
한편, 한국에서는 저소득층 중 성적 우수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해외 유학의 기회를 주는 ‘드림장학금’을 운영하고 있다. 2012년부터 2023년까지 101명의 학생들이 세계 10개국으로 진출하였다.(출처: 문화일보) 국내 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예비 2, 3학년 학생 중 해외 대학에 입학을 희망하는 저소득층 학생을 지원한다. 장학 제도에 지원하기 위해서는 신청 시점의 직전 학기를 기준으로 전체 학기 동안 이수 과목의 성적이 석차 3등급 이내를 취득해야 한다. (출처: 한국장학재단)
해외 유학을 지원하는 정책은 국가 발전과 국제 사회와의 통합에 기여하는 중요한 도구가 된다. 이를 통해 국가는 국제적 경쟁력을 강화하고, 문화 교류와 이해를 증진하며, 국제적 연구와 협력 기회를 확대할 수 있다. 또한 고교생들은 미래를 위한 경험을 쌓고, 다문화에 대한 이해와 국제적 역량을 키우는 기회를 얻는다. 국가의 글로벌 비전을 형성하고, 국내 고교생들에게 국제적 경험을 확대하는 계기가 된다는 것이다. 일본과 한국 모두 유학생을 지원하는 정책이 국가와 국제사회의 혁신을 이끄는 시발점이 되길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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