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5월 17일 마이니치 신문(每日新聞)에 따르면, 와다카 스마트 워크 서비스(和束スマートワークオフィス)는 이용자에게 지역 내의 숙박비와 렌터카비를 최대 10만엔(약 100만원) 보조하는 사업을 시작하였다. 와다카 스마트 워크 서비스는 교토부(京都府) 와다카쵸(和束町)에 있는 사무실 대여 시설이다. 와다카쵸는 전통적인 차 산지로, 교토차의 약 40%를 생산하고 있다. 또한, 2020년 4월부터 와다카 스마트 워크 오피스는 국제일본차협회가 관리하고 있다. 이용 공간에는 개별 부스형 데스크 6석, 회의용 큰 테이블 8석, 무선·유선랜, 프로젝터, 복합 프린터를 갖춰 하루 1000엔, 3시간 500엔(연장 1시간/300엔)으로 운영하고 있다. 주 고객층은 업무 증진을 위해 한적한 시골에서 사원들이 일할 수 있도록 배려하는 기업이다. (출처 : 스마트워크)
와다카 스마트 워크 서비스가 주목을 받는 이유 중의 하나는 일하는 방식의 변화 때문이다. 최근 일과 휴식의 복지가 중요시되는 가운데, ‘워케이션(workcation)’ 이라는 새로운 용어가 등장하였다. 워케이션은 일(work)와 휴식(vacation)의 합성어로, 코로나 팬데믹 이후에 급증하게 되었다. 코로나 바이러스 때문에 밖에서 근무를 하지 못하고 재택 근무를 하게 되면서, 집에서 일과 휴식을 함께하는 워케이션이 늘어나게 되었다. 다시 말해 일과 휴식을 분리하지 않고 병행할 수 있는 원격근무가 새로운 근무 형태로 등장한 것이다. 워케이션의 장점은 일을 할 수 있어 일과 여가의 결합이 가능하다. 또한 휴식 때, 여행을 통해 정신건강을 다질 수도 있다.
올해로 3년차에 접어드는 코로나 팬데믹은 점차 감염자가 줄어드는 추세에 있다. 하지만 기업들이 여전히 원격 근무 정책을 시행하고 있어, 워케이션의 인기는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다. 지난해 발표된 조사에 따르면, 인도 노동자 3000명 중 85%가 2021년에 휴가를 사용하였다. 캐나다 노동자의 4분의 1 이상은 올해 여행을 예정하고 있다. 8개 국가를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 5500명의 응답자 중 65%는 2022년 출장에 휴가를 붙일 계획을 밝혔다. 따라서 기업의 워케이션 시도는 많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출처 : bbc korea)
또한 원격 근무가 자유로워지면서 장기 여행객도 늘어나도 있다. 전 세계 에어비앤비 숙소에서 28일 이상 머무는 장기숙박 예약 비율은 2021년 4분기 기준, 전체 예약의 22%였다. 2019년 4분기에 비해 16% 늘어난 수치이다. 같은 기간 최소 7일 이상의 숙박 예약은 전체 예약의 절반에 도달하였고, 한국에서도 28박 이상의 여행 예약은 20%로 크게 증가하였다. 이러한 장기 여행의 증가로, 한국에서는 특정 지역에서 ‘한 달 살기’ 라는 여행도 유행하게 되었다. 한 달 살기는 주로 제주도에서 이루어지며, 제주도에서는 일, 여행, 휴식을 함께하는 사람들이 증가하고 있다. (출처 : 중앙일보)
코로나 19로 확대된 웨케이션의 흐름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우리도 일본의 와다카 스마트 워크 서비스처럼, 관련 사업이 증가 및 발전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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