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6월 2일 일본 언론사 아사히 신문(朝日新聞)에 따르면, 이바라키현(茨城縣) 내 외국인 근로자 수가 역대 최고치인 54,875명을 기록했다. 제국 데이터 뱅크 미토 지점(帝国データバンク水戸支店)의 조사 결과, 이바라키현 내 외국인 고용 기업의 비율은 전국 평균을 웃도는 28.4%로 전국 8위에 올랐다. 특히, 외국인 고용을 확대할 의향이 있는 기업도 상당수 존재했다. ‘앞으로 외국인 채용을 늘릴 계획’이라는 기업이 10.1%, 그리고 ‘앞으로 외국인 채용을 시작할 계획’이라는 기업도 13.5%로 집계된 것이다. 이는 총 23.6%의 기업이 외국인 고용 확대를 계획하고 있음을 의미한다.
일본 정부는 2024년까지 경제 성장률 목표를 3%로 설정하고, 이를 달성하기 위한 다양한 정책을 발표했다. 정책 기조에 맞춰 기업들은 외국인 인력의 활용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외국인 노동자는 음식점 업종에서 44.0%, 그리고 호텔 및 숙박업에서 35.8%로 높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다. 그리고 인력 파견 및 소개업도 33.8%를 차지해 많이 고용되고 있다. 이러한 경향은 서비스업과 소매업에서 외국인 인력이 중요하게 활용됨을 나타내며, 특히 소매업에서는 관광객과의 소통을 원활하게 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 일부 기업들은 해외 시장 진출을 위해 외국인 전문 인력을 채용하는 등 외국인 인력의 전략적 중요성을 높이 평가하고 있다. (참고:내각부, PRTIMES)
이러한 상황에서 최근 이바라키현(茨城県)에서는 전국 평균을 웃도는 23.6%의 기업이 외국인을 고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향후 추가적인 채용 계획도 확인되었다. 하지만 언어 및 기술 교육, 커뮤니케이션, 근속 및 정착 등 외국인 고용과 관련한 다양한 문제점도 발견되었다.
전문가들은 향후 인구 감소와 인력 부족이 심각해짐에 따라, 외국인 근로자에 대한 사회적 인식 개선과 체계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지적하고 있다. 한편, 일부 기업 관계자들은 “외국인 근로자를 대상으로 한 매력적인 법제 마련이 필요하다” 혹은 “단순히 힘든 일을 외국인에게 시키는 관행은 개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는 외국인 고용과 관련해 기업 현장의 목소리를 들어야 한다는 사회적 인식을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
일본 정부는 경제 성장과 과학기술 혁신, 인구 소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다각도의 정책을 종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동시에 외국인의 고용 증가에 따른 과제 개선에도 힘쓰고 있다. 그럼에도 정부와 기업이 협력해 외국인 근로자의 정착과 적응을 지원하는 체계적인 프로그램이 필수적으로 마련해야 할 것이다. 또한, 외국인 근로자에 대한 사회적 인식 개선이 필요하며, 그들이 단순히 힘든 일을 맡는 것이 아니라 능력과 자질에 맞는 역할을 수행하도록 도와야 한다. 이를 위한 법적·제도적 뒷받침이 중요하며, 외국인 근로자에게 매력적인 근무 환경을 제공하는 것은 일본의 경제 성장과 지속 가능성에 기여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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