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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6월 25일 아사히 신문(朝日新聞)에 따르면, 일본 문부과학성(文部科学省)은 일본인 유학생의 증가를 위해 ‘날아올라!유학생JAPAN(トビタテ!留学生JAPAN)’ 장학금을 비롯한 다양한 제도를 확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일본 문부과학성에 따르면, 코로나 사태로 인해 해외에서 유학 중인 일본인의 수가 급격히 줄어들고 있다. 일본인 유학생이 가장 많았던 2018년에는 약 11만 5,000명이었지만, 코로나가 유행하기 시작한 2020년도에는 약 1,500명으로 약 98% 이상 감소했다고 한다. 유학생은 다른 나라와 미래 지향적인 관계를 주도하고, 외국과 우호를 증진시키는 중요한 요소 중 하나이다. 또한, 환율에 영향을 미치기도 한다. 따라서, 일본에서는 국제 교류의 기반을 다지기 위해 5년 이후인 2027년까지 일본인 유학생 수를 10만 명 이상으로 다시 회복 시킬 계획이다.

현재 코로나 사태로 인해 유학생들은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환율의 변동에 따른 금전적 어려움과 함께, 감염병이라는 위험도 감수해야 하기 때문이다. 이에 일본 문부과학성에서는 다양한 장학 제도를 확충하여 유학생들의 어려움을 완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먼저, 대학생과 고등학생의 원활한 유학 생활을 위해 ‘날아올라! 유학생JAPAN(トビタテ!留学生JAPAN)’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한다. 이 장학금은 학생들의 국제적인 학술 연구나 문화 공헌을 위해 만들어졌다. 정부의 지원과 국민의 기부를 통해 2013년부터 시작되었으며, 2020년까지 약 1만 명의 유학생을 지원하였다. 인턴쉽이나 봉사 활동 등 다양한 활동을 함께 지원하며, 일본인 뿐만 아니라, 해외에서 일본으로 유학 오는 유학생들도 함께 지원한다. 그러나, 이 장학금은 2020년 코로나 사태로 인해 추가 모집을 받지 않았다. 2020년에 선발되었으나, 유학을 가지 못한 학생들은 2022년까지 보류되었다. 2022년 이후의 계획이 성립되지 않아 그대로 사라질 뻔했던 장학금이 이번 문부과학성의 노력으로 다시 시작된 것이다.(출처: 날아올라! 유학생JAPPN)

이 외에도, 일본학생지원기구인 ‘JASSO(Japan Student Services Organization)’는 해외의 각 국가와 체결한 유학생 장학금도 부활할 예정이다. 한국과 체결된 유학생 장학금에는 네 가지가 있다. 구체적으로 ‘한일 공동 고등교육 유학생 교류 사업(학부 1년 과정)’, ‘한일 공동 고등교육 유학생 교류 사업(석사·박사 학위 과정)’, ‘대한민국 정부 장학금(학사 과정)’, ‘대한민국 정부 장학금(대학원)’으로 구분된다. 먼저, ‘한일 공동 고등교육 유학생 교류 사업’은 한일 정부 간 MOU 체결에 의해 추진되는 장학금으로, 일본 국적의 일본인이 한국에서 유학할 때 도움을 주는 장학 제도다. 학부 1년 과정은 25명, 석사·박사 학위 과정은 15명을 선발하며, 미리 대상 학교의 선발을 통과해야 한다. 대상 학교로는 한국외국어대학교, 계명대학교 등이 있다. ‘대한민국 정부 장학금’은 일본 뿐만 아니라, 다양한 국가의 유학생을 대상으로 한국 정부에서 지원하는 장학 제도이다. 국가별로 전형 인원이 지정되어 있으며, 한국에서 한국어 공부와 함께 전공 학습을 지원 받을 수 있다.(출처: JASSO)

이처럼 일본 정부에서는 코로나 사태를 딛고, 일본인 유학생을 늘리기 위해 다양한 제도를 확충하고 있다. 유학생은 해외에 자신의 국가를 알리고, 다양한 심화 공부를 통해 세계 속에서 국가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중요한 인재로 여겨진다. 한국에서도 많은 한국인 유학생을 늘리기 위해 장학금을 비롯하여 유학 제도를 되돌아볼 시점이라 판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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