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8월 25일 마이니치신문(毎日新聞)에 따르면, 도쿄와 만을 사이에 두고 있는 치바현(千葉県) 기사라즈시(木更津市)의 공업단지에서는 연어의 한 종인 무지개송어가 양식·출하되고 있다. 인공 해수를 순환·정화시키면서 키우는 ‘육상양식(おかそだち)’은 바다에서의 양식과 비교해도 수질오염 또한 없기에, 지속 가능한 먹거리로서 주목받고 있다.
지금까지 해상 양식은 대량의 사료나 배설물 등으로 인해 해양을 오염시키는 것이 문제로 거론되어 왔기에 이를 해결하기 위한 연구는 계속되고 있었다. 그렇게 시작 된 육상 양식도 해결하지 못한 부분이 있었는데, 물고기에서 배출되는 암모니아가 질산으로 변해 축적되기 때문에 하루에 30% 안팎의 물 교체가 필요하다는 것이다.(참고기사)
하지만, 육상양식을 연구하는 기업인 FRD재팬(FRDジャパン)이 박테리아를 사용해 질산을 제거하는 장치를 개발함으로서, 물의 교체가 필요 없는 ‘완전 폐쇄 순환식’의 육상 양식을 상업화에 성공시켰다. 거기다 교체할 때마다 물을 냉각할 필요도 없기에 전기요금도 절약할 수 있다. 수돗물로 인공해수를 만들기 때문에 해수를 통한 병원균 침입 위험도 없다. 건설 장소도 한정되지 않기에 어디서든 안정적 생산이 가능하다. (FRDジャパン홈페이지)
연어는 아시아에서도 수요가 높지만, 이를 양식 할 수 있는 바다는 노르웨이나 칠레 등 해수 온도가 15도 정도의 낮은 곳으로 한정되기에 우리나라는 높은 가격을 지불하며 수입하고 있다. 또한 이로 인해 발생되는 탄소 발자국도 환경에 악영향을 미치기에 안 좋은 점은 한둘이 아니다. 하지만 향후 일본이 연어 수출국으로서 입지를 다지게 된다면,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연어를 수입할 수 있음과 동시에 환경친화적인 소비 또한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관련기사의 내용은 다음의 기사확인 링크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기사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