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5월 17일 요미우리 신문(読売新聞)에 따르면, 오사카(おおさか)역 북쪽의 터미널 역 근처에 도시 공원 건설이 시작되었다. 2024년 완공을 목표로 하며, “가칭” 우메키타 공원(うめきた公園)으로 불리고 있다. 자연과 도시의 조화를 꾀하면서 환경을 보존하고 시민들에게 휴식을 선사하는 공간으로 이목을 끌고 있다.
우메키타 공원은 일본 서부에서 가장 큰 터미널 중 하나인 오사카역과 인접해 있으며, 회사나 개인의 주거지와도 가까운 거리에 위치한다. 약 13,613평의 면적으로 세계에서 가장 큰 도시 공원 중 하나로 손꼽히고 있다. 미래를 위한 녹지 디자인을 컨셉으로 하여 벚꽃이나 호수를 조성해 관광지로도 손색이 없다. 환경과 조경을 중시하는 공원인 만큼 오사카에서 유명한 벚꽃, 단풍나무, 진달래 등 다양한 식물이 심어질 예정이다.
이 공원은 빗물을 재사용하고 저장하는 기능이 있는 관개수로를 활용해 수돗물의 사용을 줄일 수도 있다. 또한 다양한 생태계를 고려해, 자연을 파괴하지 않고 다양한 생물의 서식지를 보호하는 환경이 갖추어져 있다. 뿐만 아니라 각종 행사가 개최될 수 있는 넓은 광장과 카페, 레스토랑, 전시실, 박물관이 만들어질 예정이어서 공원 설립에 대한 기대가 점차 증가하고 있다.
공원을 설립하면서, 이산화탄소 배출을 줄이고 자연 재해 발생 시에 대피장의 역할을 할 수 있도록 고안하였다. 즉 지속 가능한 사회 실현을 목표로 한 것이다. 또한 단순히 도시 개발에 그치지 않고 국적, 연령, 성별 등 다양성을 포용하여 시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목표도 표방하였다. (출처: PRTimes)
단순히 휴식과 안정의 목적을 가진 공원이 아니라, 환경을 생각하는 동시에 시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 도시 공원의 설립은 큰 가치가 있다. 우리나라에도 시민들이 쉬어가고 지구가 숨 쉴 수 있는 다양한 형태의 공원이 다수 도입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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