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2월 12일 아사히신문(朝日新聞)에 따르면, 올해로 창립 20주년을 맞은 일본 채소 소믈리에 협회가 그 기념으로 채소 소믈리에 101명을 선정한 가운데, 효고현(兵庫県)에서 2명이 뽑혔다.
효고현에서 채소 소믈리에로 선정된 사람은 다카라즈카시(宝塚市)의 이시이 이쿠코(石井郁子)씨와 아마가사키시(尼崎市)의 다카미 다다오(高見忠男)씨다. 매체에 따르면, 이시이씨는 17년 경력의 채소 소믈리에로 요리 교실을 운영하면서 기업 브랜딩 등에 참여하고 있으며, 다카미씨는 아마가사키시에서 프랑스요리점을 운영하고 있다.
채소 소믈리에는 채소와 과일에 관한 정보를 알려주고 요리법을 전달해주는 전문가이다. 채소 소믈리에는 2001년 일본에서 처음 만들어진 자격증으로, 주니어 및 전문가 과정을 수료한 뒤 필기, 발표시험을 거쳐 취득하게 된다. 시험을 통과하려면 채소에 관한 정보나 지식과 채소의 유통과정 또한 알아야 한다. 농부, 의사, 요리 연구가까지 다양한 직종의 사람들이 채소 소믈리에 자격증을 취득하고 있으며, 현재 일본의 채소 소믈리에 자격증 취득자는 약 6만 명에 이른다. 채소 소믈리에 자격증을 따게 되면, 채소 가게를 개업하거나 요리교실 및 세미나 강사를 할 수 있다. 채소 소믈리에의 대부분은 자신의 자격증을 본업과 연관지어 이용하고 있다.(출처 : 일본 야채 소믈리에 협회)
아직 한국에서는 채소 소믈리에가 생소하지만 올바른 식생활 습관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이 증대하면서 채소 소믈리에의 역할도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예를 들어, 작년 설에는 한 식자재 유통 전문기업이 ‘채소 소믈리에’를 내세워 마케팅에 활용하는가 하면, 최근에는 채소 소믈리에가 방송에 출연해 다양한 식재료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출처 : 이데일리, 아이뉴스24) 채소 소믈리에는 코로나의 장기화로 더욱 더 건강과 먹거리에 관심이 많아진 요즘, 틈새 시장을 노릴 수 있는 좋은 직업 중 하나로 떠오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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