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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12월 21일 일본 언론사 마이니치 신문(每日新聞)에 따르면, 오카야마시(岡山市) 나카구(中区)의 오카야마 대학 내 교육학부 부속의 초등학교(岡山大学教育学部付属小学校)는 폐재(廃材 : 소용이 없는 재목)를 이용한 SDGs(Sustainable Development Goals) 교육을 진행하였다. 이번 교육은 식품 기업인 네슬레 일본(ネスレ日本)과 마이니치 신문사 모타이나이 캠페인 사무국(毎日新聞社MOTTAINAIキャンペーン事務局)이 함께 실시하였다.

네슬레 일본에서 주최하는 환경 운동 캠페인 ‘모타이나이(MOTTAINAI) 크리에이티브 재사용 기획(MOTTAINAIクリエイティブリユース企画)’을 뉴스에서 접한 타카하시 에리코(高橋英理子) 교사가 MOTTAINAI 캠페인 사무국에 연락하면서 실제 수업이 가능할 수 있었다. 수업에서는 SDGs 실현을 위해 펼치고 있는 활동을 소개하고, 폐재 등을 사용한 작품을 교내에 장식해 초등학생들이 직접 SDGs를 실천하였다. 수업을 들은 학생들은 SDGs를 통해 미술품을 만드는 활동이 재미있었고, 의미있는 활동이라고 전하기도 했다.

SDGs(Sustainable Development Goals)는 2015년 제70차 UN(United Nations) 총회에서 2030년까지 달성하기로 결의한 의제이다. 지속 가능 발전이라는 이념을 실현하기 위한 인류 공동의 17개 목표를 제시하고 있다. 빈곤 종식, 기아 종식, 모든 연령층을 위한 건강한 삶 보장과 복지 증진, 모두를 위한 포용적이고 공평한 양질의 교육 보장 및 평생학습 기회 증진, 성평등 달성과 모든 여성 및 여아의 권익신장 등이 포함된다. SDGs는 선진국과 개발도상국, 저개발국을 포함한 모든 국가가 인류의 번영을 위해 힘씀과 동시에 환경을 보호할 것을 촉구하고 있다. 한국은 지속 가능 발전법, 저탄소 녹색 성장 기본법, 국제개발협력기본법 등 정부 정책 및 관련 법을 통해 UN-SDGs의 개별 목표를 이행하고 있다. (출처 : 지속가능발전포털)

일본 정부는 SDGs의 달성을 위해 2016년 총리를 본부장으로 하는 ‘SDGs 추진 본부’ 를 설립했다. 2016년 12월 ‘SDGs 실시 지침’ 을 발표하였으며, 2019년 12월에는 해당 지침을 개정했다. 그리고 SDGs를 달성하기 위한 8개의 우선 과제를 정립하고, 해당 과제를 기반으로 정부와 각 주체들의 역할을 명시하여 사회 전 분야의 참여를 독려하고 있다. 선정된 8대 과제의 구체적인 실행 방법은 ‘SDGs 액션 플랜’ 을 통해 발표하기도 했다. 2020년 12월에 발표된 ‘2021년 액션 플랜’ 에서는 코로나19(covid 19)의 영향을 반영하여 감염 대책이 포함되었으며,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igital Transformation)을 통한 미래 사회의 구축과 탄소중립 사회 실현을 위한 그린 성장 전략, 스마트 시티(Smart City) 건설 등이 주요 내용으로 포함되었다. (출처 : kotra)

이처럼 일본과 한국은 SDGs 달성을 위해 각 정부기관 및 기업들이 적극적인 노력을 펼치고 있다. 나아가 일본의 경우처럼 기업과 학교가 연계하여 SDGs 교육이 학교현장에서도 활성화될 수 있는 방안을 다양하게 고민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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