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식 학교 학생 아이들
이 미지 출처: pixabay

2024년 12월 8일 일본 언론사 아사히 신문(朝日新聞)에 따르면, 일본의 커피 체인점인 “코메다 커피(コメダ珈琲)”가 지난 12월 3일과 10일(현지시각)에 나고야시(名古屋市) 지역에 위치한 메이조 대학(名城大学)의 덴파쿠 캠퍼스(天白キャンパス)에 방문하여 “스쿨 모닝(スクールモーニング)” 행사를 개최했다고 한다.

코메다 커피는 전국에 점포를 운영하는 일본의 대표적인 커피숍 체인점이다. 다양한 메뉴와 독특한 서비스로 인기를 끌고 있다. 커피 뿐만 아니라 디저트와 어린이 메뉴 등 폭넓은 메뉴를 제공해 다양한 고객층의 수요를 충족시키고 있다. 특히, 코메다 커피의 “모닝(モーニング) 서비스”는 많은 고객에게 호응을 얻고 있다. 영업 시작 시간부터 오전 11시까지 음료를 주문하면, 무료로 빵을 제공하는 서비스이다. 저렴한 가격에 푸짐한 한 끼를 즐길 수 있다. 코메다 커피는 이러한 차별화된 서비스로 일본 내에서 꾸준히 사랑받는 커피숍으로 자리잡고 있다. (참고: 코메다커피점)

메이조 대학이 교내 학생 134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 의하면, 응답자 대부분이 “시간이 없어 아침을 먹지 못한다” 및 “아침을 먹는 습관을 몸에 익히고 싶다”라고 응답했다. 원래 코메다 커피 측은 학생들에게 아침 식사와 휴식을 제공하려는 계획이 있었다. 그리고 이런 학생들의 의견이 시의적절하게 맞아 떨어져 이번 스쿨 모닝 행사를 개최하게 되었다. 메이조 대학에서는 이전에 “100엔(한화 약 941원)의 아침 식사(100円朝食)” 행사를 제공했지만, 오전 8시 30분부터 30분간 짧은 시간 동안 진행되어 많은 학생들이 이용하기 어려웠다. 그래서 이번 스쿨 모닝 행사는 여유로운 아침 식사를 즐길 수 있도록 운영 방식을 개선했다.

스쿨 모닝 행사는 오전 8시 30분부터 시작되었으며, 메이조 대학 재학생을 대상으로 블렌드 커피(ブレンドコーヒー)와 카페오레(カフェオレ) 등의 다양한 커피를 한 잔당 400엔(한화 약 3,780원)에 판매했다. 또한, 해당 행사는 코메다 커피의 “모닝 서비스”와 동일하게 음료를 주문하면, 빵이 무료로 제공되었다. 데니쉬 빵(ローブパン)과 특제 수제 팥앙금(おぐらあん)이 제공되었고, 학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식사 분위기 역시 점포에서 사용하던 테이블과 의자를 배치해 학생들이 매장에서와 같은 편안한 환경에서 식사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덕분에 스쿨 모닝 행사는 학생들로부터 뜨거운 관심을 받았고, 마감 시간인 오전 11시 이전에 조기 매진되는 성과를 거두었다.

해당 스쿨 모닝 행사는 일본 전국에서 처음으로 시행됐다. 저렴하고 여유로운 아침 식사를 제공한 이번 행사는 학생들 사이에서 뜨거운 반응을 얻었으며, 아침 시간임에도 긴 줄이 형성되는 등 큰 호응을 얻었다. 앞으로도 이러한 행사가 지속적으로 확대되어 더 많은 학생들이 아침 식사의 중요성을 체감하고, 여유로운 아침 시간을 즐기게 되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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