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7월 2일 야후 뉴스(yahooニュース)에 따르면, 나가사키현(ながさきけん) 고토시(五島市)에 건설된 해상 풍력 발전기의 에너지 생산이 각광을 받고 있다. 수심이 깊은 바다에도 설치할 수 있으며, 발전기 한 대로 거의 한 마을이 사용할 수 있는 충분한 양의 에너지를 생산할 수 있기 때문이다.
69개의 섬으로 구성된 나가사키현 고토시는 바다가 마을을 둘러싸고 있어 풍력 발전 및 태양에너지 생산에 유리한 지형을 갖추고 있다. 이들 재생 에너지를 통해 필요한 전기의 56%를 생산한다. 일본 전체의 재생 에너지 중 18%를 차지하고 있으며, 재생 에너지를 가장 많이 생산하는 마을이기도 하다. 이 마을의 특이한 점은 바다에도 풍력 발전기가 설치되어 있다는 것이다. 풍력 발전기는 날개까지 약 100m에 이르는 거대한 높이를 자랑하며, 깊은 심해에도 설치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대부분의 바다가 수심이 깊은 일본에 적합한 최첨단 기술이다. 해상 풍력 발전기를 통해 약 2,000가구가 충분히 사용할 수 있는 전기의 생산이 가능해졌다. 일본은 2030년까지 최대 1000만 kWh(킬로와트)의 풍력 발전을 설치한다는 목표를 밝혔으며, 고토시에서는 2022년까지 8개의 해상 풍력 발전기를 추가로 설치할 예정이다. 이로써 고토시는 전기 수요의 약 80%를 재생에너지로 생산할 수 있게 될 것이다.
그러나 비용 측면에서는 두드러지는 단점을 가진다. 태양광 및 풍력 발전을 통해 전기를 생산하는 비용은 약 10,764엔으로, 작년 보다 약 288엔이 증가했다. 장비를 구매하는 비용부터 전기를 생산하는 비용까지 원자력 및 화력 발전 비용에 비해 약 4배 더 많은 비용이 소요되기 때문에 경제적으로는 비효율적이라는 것이다. (출처: 야후뉴스) 우리 나라에서도 설치비, 유지관리비, 군사보안, 해로문제, 소음문제 등 다양한 문제점 때문에 해상 풍력의 발전이 더딘 편이다. (출처: 동아사이언스)
재생에너지처럼, 친환경적 에너지를 생산하기 위한 기술은 날로 발전하고 있다. 이는 분명 안정적이고 지속 가능한 세상을 만들어가려는 노력의 일환이다. 이러한 노력에 발맞추어 지속적으로 재생에너지에 관심을 가지며, 화석연료 대신 사용할 수 있는 대체 에너지에 대해 연구도 함께 병행되어야 할 것이다.
관련 기사의 자세한 내용은 다음의 기사확인 링크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기사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