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10월 11일 아사히 신문(朝日新聞)은 일본 후쿠오카(福岡)시에 있는 식품 회사인 일본 서플리먼트 푸드(日本サプリメントフーズ)에서 ‘귀뚜라미 컵라면’ 을 판매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 컵라면의 면은 귀뚜라미 (약) 100마리의 분말로 만들어져 있다고 한다. 이러한 식용 곤충이 함유된 일본 서플리먼트 식품에 대해 대중은 거부감을 보이고 있다고 한다.
2008년에 설립된 일본 서플리먼트 푸드는 OEM 위탁 제조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건강 보조 식품과 화장품 등을 제조 및 판매하고 있다. 기본적으로 건강 보조제와 스킨, 로션 등의 화장품을 판매하고 있지만 다른 회사들과 다른 점은 식용 곤충을 건조한 제품을 함께 판매한다는 점이다. 식용 곤충 건조 제품은 거미 부터 총 24종류를 판매하고 있고, 곤충을 그대로 말려서 파는 상품과 파우더 형 상품이 있다.(출처: j-sf)
식용 곤충은 식량 위기가 주목을 받으며 대중들에게 많이 알려졌다. 식량 위기란, 세계 인구가 점점 증가함에 따라 식량이 부족해질 것이라는 추측으로, 현재 세계 인구는 2050년 90억 명까지 증가하게 되고 이들을 부양하려면 농식품 산업은 지금보다 60% 더 많은 식량을 생산해야 한다. 하지만 지구상에는 더 이상 새로운 농경지를 만들 땅이 거의 없고 기후 변화와 농업으로 인한 환경 부담이 최대치로 달하였다. 이에 식용 곤충과 같이 기존의 식량을 대체하는 것들이 주목 받고 있다.
한국농어민신문에 따르면 현재 가장 유망한 인류의 미래 식재료는 곤충, 대체육, 해조류, 양식어류 등으로, 그 중에서 식용 곤충이 경제적, 기술적 관점에서 가장 적합하며, 지구상에 개체 총량이 풍부하고 저지방 고단백에 섬유질과 미네랄이 풍부하다는 측면에서 가장 미래 식량에 적합한 식품이라고 할 수 있다. (출처: 한국농어민신문) 아직까지는 곤충의 외형적인 모습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이를 먹을거리로 생각하기에는 무리가 있다. 앞으로 닥칠지도 모르는 식량 위기에 대처하기 위해서는 사람들이 곤충을 미래 먹을 거리로 받아들일 수 있도록 정부와 관련 업계의 많은 노력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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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OEM(Original Equipment Manufacturer): 계약에 따라 상대방의 상표를 붙인 부품이나 완제품을 제조·공급하는, 일종의 하청부 생산 (출처: ib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