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10월 5월 아사히신문(朝日新聞)에 따르면, JR동일본이 5일 신칸센으로 신선 식품을 수송하는 사업을 본격 시행한다고 발표했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의 장기화로 인해 빈 좌석이 늘어 새로운 수익원을 확보하는 것이 목적이다.
이 사업의 이름은 하코뷴(はこビュン)으로, 금방 수확한 신선한 채소나 생선, 과일 그리고 의약품 등을 신칸센으로 빠르게 수송을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의 유행 전에는 운송 전용실에서 채소와 과일로 수송 실험을 했으나, 팬데믹의 장기화로 승객수가 감소하면서 일반 빈 좌석에도 물건을 실어 수송하기로 한 것이다. 운송 시에는 좌석을 더럽히지 않도록 박스를 준비해 그 안에 물건을 넣어 수송하고 있다.
이 외에도 JR 도카이(東海)는 10월부터 텔레워크* 전용 차량을 설치했다. 이는 차량 내에서 업무를 보는 사람을 위해 설치된 것으로, 장시간 통화나 인터넷 회의가 가능하며 업무를 엿보는 걸 방지하기 위해 개인 칸막이도 제공된다.
한국에서도 사람들이 이용하는 운송 수단을 물건을 수송하는 배송 수단으로 활용한 사례가 있다. 그 예로 2020년 6월, 인천 세관은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인해 여행객의 수가 감소하여 경영난을 겪는 항공 업계에, 여객기 좌석에 일반 화물을 싣고 운송할 수 있도록 조치한 바 있다.(출처: 한국면세뉴스)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 백신 접종률이 증가하고 관련 치료제 개발이 속도를 내고 있어 각국에서 위드 코로나 정책을 세우고 있는 상황이다. 이러한 상황에 발맞추어 운송 수단과 같이 인간의 기본 생활에 필요한 것들이 앞으로 어떻게 변화되고 수용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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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텔레워크: 각종 정보 통신 기술의 활용과 지원에 의해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업무를 수행하는 것. (출처: 네이버 국어사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