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11월 20일 미국 abc뉴스에 따르면, 미국 구세군의 연례 행사인 추수감사절(Thanksgiving) 만찬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이하 코로나 19) 이슈에도 연기되거나 취소되지 않고 정상 진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구세군 측에 따르면 올해는 행사장 내에서 진행되는 만찬 식사가 아닌 전면적으로 테이크아웃 식사나 배달 서비스로 진행될 예정이다. 그리고 모든 직원, 방문객, 자원봉사자 등은 마스크를 착용하는 기본적인 방역수칙을 준수해야 한다.
한편 추수감사절은 북아메리카 지역의 대표적인 명절로, 미국의 경우 매년 11월 넷째 목요일, 캐나다의 경우 10월 둘째 월요일에 기념한다. 미국으로 이주한 청교도들의 큰 수확에 대한 종교적 감사를 표하는 데서 유래되었으며, 1623년 매사추세츠(Messachusetts) 주(州)에서 처음으로 공식적인 명절로 선포했다. 이후 1789년 조지 워싱턴(George Washington) 미국 초대(初代) 대통령이 최초로 국경이로 지정했다.
추수감사절 만찬은 칠면조, 고구마, 호박파이, 제철 채소 등의 메뉴로 구성하며, 이들은 초기 추수감사절의 관례를 그대로 따르는 미국적인 의미를 내포한다. 최근에는 각 주(州) 정부에서 코로나 19 확산에 따른 ‘여행 및 모임 자제 권고’를 발표함에 따라, 각 가정에서 간편하게 추수감사절을 보낼 수 있도록 크기가 작거나 부위별로 포장된 칠면조 제품까지 출시되고 있는 추세다. 이처럼 시대가 바뀜에 따라 명절 풍속도 또한 다양한 모습으로 변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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