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전소 전력 전기 공장
이미지 출처 : 픽사베이

2024년 10월 28일 미국 연합통신(Associated Press, AP)에 따르면, 미국의 *나바호(Navajo)족 가정에 전기가 공급될 예정이다. 나바호족은 애리조나(Arizona)주, 뉴멕시코(New Mexico)주, 유타(Utah)주 걸친 70,000제곱킬로미터(km²)의 아메리카 원주민 보호구역에 거주하고 있다. 그동안 원주민의 일부는 전기를 공급받지 못해 태양 전지판이나 전기 발전기에 의존하고, 수도도 없이 살아왔다.

나바호족 로레인 블랙(Lorraine Black)와 리키 길리스(Ricky Gillis)는 2019년 당시 전기 설치를 신청했지만, 코로나19(COVID-19)로 필수 서비스 외 모든 행정 서비스가 중단되면서 신청 과정이 지연되었다. 그러나 최근 부족한 인프라(Infra)와 서비스에 대한 연방 차원의 자금 지원이 증가하고, 기후 변화에 따른 극심한 더위가 심화되면서 전기를 공급받으려는 나바호족 가정이 늘어나고 있다.

이에 전기, 수도, 폐수 처리 서비스, 천연 가스 및 태양 에너지(Energy)를 제공하는 비영리 단체인 나바호족 유틸리티(Navajo Tribal Utility Authority)의 지역 관리자 버신시아 찰리(Vircynthia Charley)는 “나바호족은 많은 시간동안 소외감을 느껴왔지만, 여전히 미국의 일원이다. 수년 동안 나바호족 유틸리티는 더 많은 나바호 가정에 전기를 공급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고 전했다. 또한 민간 및 공공 자금을 사용하는 라이트 업 나바호(Light Up Navajo) 프로그램(Program)이 가정에 전기를 공급하고, 전력선을 확장하는 데 도움을 주었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나바호족 보호 구역 내 전력망 설치는 험준한 지형과 가정 간의 먼 거리 때문에 시간이 많이 걸리고, 비용이 많이 든다. 지하 암석 퇴적물로 인해 전봇대를 위한 시추에도 많은 시간이 소요된다. 일부 가정의 경우는 해당 지역의 개발에 대한 엄격한 규정 때문에 지하에 전력선을 설치해야 하는 번거로움도 존재한다.

최근 몇 년 동안, 나바호족 가정에 전기를 연결하고, 삶의 질을 상승시키기 위해 1억 1,200만 달러(Dollar)(한화 약 1,551억 4,240만원) 이상의 연방 자금이 할당되었다. 이와 함께 나바호족 유틸리티는 바이든(Biden) 행정부의 기후법을 통해 각 가정에 전기를 연결하는 비용으로 1,700만 달러(한화 약 235억 4,840만원)를 배정받았다. 그러나 번거로운 행정 절차 때문에 예산 사용이 더딜 수 있다는 우려 섞인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전기는 현대 사회에서 필수적인 인프라이다. 전기의 원활한 사용은 교육, 의료, 경제 활동 등 삶의 여러 방면에서 큰 영향을 미친다. 나바호족은 역사적으로 차별받고 불평등한 위치에서 오랜 시간 살아왔다. 미국 연방정부 차원에서 나바호족의 생활 수준을 끌어올리기 위한 재정적 지원이 더욱 확대되기를 기대한다.

관련 기사의 자세한 내용은 다음의 기사 확인 링크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기사확인

*나바호(Navajo)족 :  미국의 남서부 지역에 거주해온 아메리카(America) 원주민 부족이다. 미국 내에 있는 565개의 원주민 부족 중에서 가장 큰 부족이다.(출처: 위키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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