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7월 30일 ABC NEWS에 따르면, 라스베이거스(Las Vegas City)시는 뉴멕시코(New Mexico)주에서 역사상 최대 규모의 산물인 ‘캘프 캐니언-허미츠 피크 화재(Calf Canyon-Hermits Peak Fire)’의 발생으로 갈리나스강(Gallinas River)의 오염이 심각해지면서 급수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시 관계자에 따르면, 라시베이거스시는 오로지 갈라나스강에서 나오는 물에 의존하는데, 강이 최근 발생한 산불로 인해 많은 양의 파편과 재로 오염되었다고 한다.
4월 27일 경 허미츠 피크 화재와 캘프 캐니언 화재가 합쳐져 하나의 큰 화재로 변화되었다. 5월 2일 이후 산불의 규모는 커졌으며, 산 미겔 카운티(San Miguel Country)와 모라 카운티(Mora County)의 여러 마을과 지역사회에 대피령이 내려졌다. 조 바이든(Joe Biden) 대통령은 5월 4일 뉴멕시코주 콜팩스(Colfax), 모라(Mora), 산미구엘(San Miguel)을 주요 재난 지역으로 선포하였다.
이번 화재로 연방, 주, 지방, 부족, 사유재산 등이 많은 손실을 입었다고 한다. 갈리나스 강은 수천 에이커*(Acre)의 그을린 숲, 홍수, 재, 화재 잔해 등으로 피해를 받았다. 라스베이거스시 시장 루이 트루히요 (Louie Trujillo)는 “많은 양의 화산재로 오염된 혼란스러운 강의 상태는 상수도 시설이 오염된 물을 처리할 수 없게 만들었으며, 그 결과 강에서 물을 끌어올리지 못하게 되었다”라고 발표하였다.
뉴멕시코 주지사 미셜 루한 그리샴(Michelle Lujan Grisham)은 트위터에 “뉴멕시코 주 주민들이 안전한 식수에 접근할 수 있도록 225만 달러의 주 기금을 사용한다”라고 전했다. 라스베이거스 시장 루이 트후리요는 “라스베이거스 시는 현재 소비율 기준으로, 50일 미만 동안만 사용할 수 있는 급수장에 의존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캘프 캐니언-허미츠 피크 화재가 점차 진화되고 있는 가운데 뉴멕시코주가 화재 피해로 발생된 급수 문제를 어떠한 해결책을 제시할지, 주의 깊게 지켜볼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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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re: 약 4,050평방미터에 해당하는 크기의 땅 (출처: 네이버 사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