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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12월 18일 뉴욕타임즈(The Newyork Times)는 지난 뉴욕 시의회 선거에서 아드리앤 애덤스(Adrienne Adams) 의원이 당선되면서, 뉴욕주에서 두 번째로 흑인 시의장이 선출되었다고 보도했다. 더불어 아드리엔 애덤스는 뉴욕시의회를 이끄는 최초의 흑인 여성이 되었다고 밝혔다.

뉴욕 시의장에 선출된 아드리앤 애덤스는 현지 시간으로 지난 17일 이루어진 뉴욕 시의장 선거에서 경쟁자였던 프랜시스코 모야(Francisco Moya) 시의원을 제치고 당선되었다. 내년 1월부터 공식적으로 임기가 시작된다. 그녀는 그동안 퀸즈공립도서관 이사, 자메이카나우리더십 위원회 공동회장 등을 역임했다. 아드리엔 아담스는 시의장으로서 이제 920억 달러에 달하는 뉴욕시 예산을 감독하고, 본회의에 표결할 조례안을 선정하는 등 막강한 권한을 가지게 될 것이다. (출처: 미주 한국일보)

이에 앞서 지난 11월에 있었던 뉴욕시장 선거에서 민주당 소속의 전직 경찰관인 에릭 애덤스(Eric Adams) 가 당선되면서 역대 두 번째로 흑인 뉴욕시장이 탄생하였다. 이는 1990년대 초 뉴욕시장으로 재임한 데이비드 딘킨슨 (David Dinkins)에 이어 근 30년만의 일이다. 에릭 애덤스는 1984년부터 22년간 뉴욕 경찰로 복무한 뒤 2006년에 은퇴한 후 2013년까지 뉴욕주 상원의원을 지낸 바 있다. 애덤스는 시장 선거 당시 부의 불평등 문제 해소, 교육제도 개선, 폭력범죄 단속, 인종 차별 관행을 중지 한다는 공약을 내세웠다. (출처:뉴스웍스)

미국의 중심도시라고 할 수 있는 뉴욕시에서 흑인이 시장과 시의장을 모두 역임하게 된 것은 매우 고무적인 일이라 하겠다. 미국에서 흑인은 인종차별의 역사를 가지고 있는 만큼, 더 이상 특정 인종에 대한 차별 혹은 부당한 대우 등이 발생하지 않는 뉴욕시가 되기를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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