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9월 28일 AP 통신은 캘리포니아 주 산타 바바라 카운티에 위치한 반덴버그 공군기지(Vandenberg Space Force Base)에서 랜드샛(Landsat) 9호 위성이 아틀라스 V(Atlas V) 로켓을 타고 우주로 운반되어, 로켓의 상단에서 성공적으로 분리되었다고 밝혔다.
랜드샛 위성은 미국 항공 우주국(NASA)이 최초로 발사한 지상 관측 위성이다. 1972년 랜드샛* 1호 위성이 발사된 이래로 총 7호까지 반덴버그 공군기지에서 발사됐다. 이 기지는 탄도미사일 시험 발사나 극지 궤도 위성 발사에 이상적인 위치로 알려져 있다. 랜드샛 위성은 북극에서 남극을 향해 이동하며 하루에 지구를 14바퀴 돌아 18일 만에 지구의 전역을 관측한다. 이는 다중스펙트럼 주사방사계(MSS)와 리턴빔 비지콘(RBV) 카메라를 이용해 지표의 화상정보를 전파에 실어 지구로 보낸다. 이때 화상은 단독 또는 몇 종류의 사진을 짜맞추어 해석함으로써 지상의 상태를 알 수 있다.
이번에 발사된 랜드샛 위성 9호는 8호 위성과 함께 지구를 돌며 빙하 해빙과 해수면 변화를 비롯한 기후 변화 현상부터 도시지역 확대, 곡물 작황 등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지구의 변화를 관측할 수 있다. 총 9억 달러가 투입된 랜드샛 9호는 노스럽 그루마(Northrop Grumman)사가 설계했으며, 가시광과 다른 전자기 스펙트럼 이미지를 포착할 수 있는 센서와 함께 지구 표면의 온도를 측정할 수 있는 온도 센서도 장착하고 있다. (출처: 한경닷컴)
한국 또한 다음 달 누리호 발사 성공을 기다리고 있다. 이제껏 발사시킨 위성과는 다르게 누리호는 한국항공우주연구원에서 A부터 Z까지 설계해서 만든 순수 국내기술로 만들어낸 첫 위성이다. 세계적으로 귀추가 주목된 기후 변화 위기를 해결하기 위해서 이번에 발사하는 랜드샛 위성과 누리호의 역할은 어느 때보다 중요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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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랜드샛: 미국 항공우주국(NASA)이 최초로 발사한 지상관측위성 (출처: 지식백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