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3월 23일 US 뉴스(US news)에 따르면, 로드 아일랜드는 해상 풍력 자원을 확대하여 ‘북미 허브’로 자리매김 할 수 있는 계획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미국은 2016년 12월부터 30 메가와트(MW)규모의 ‘블록 아일랜드(Block Island)’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로드 아일랜드는 험준한 지형으로 바람이 강하게 불어 풍력 발전에 유리한 장소였기에, 로드 아일랜드 주 블록섬 앞바다에 미국 최대 규모의 풍력발전 단지가 설치되었다. 로드아일랜드는 현재 블록 아일랜드 근해의 풍력 발전 단지를 통해 30 MW의 전력을 공급받고 있다. (출처: 글로벌에픽)
지난 4월 바이든 정부는 2030년까지 해상풍력 30기가와트(GW)를 보급한다는 목표를 제시하고, 프로젝트 허가 절차 간소화 및 공공자금 조달 확대 등의 계획을 발표했다. 또한 바이든 행정부는 미국 뉴욕에 전력을 공급하기 위한 해상 풍력 발전소를 승인하였다. 이는 ‘사우스 포크 윈드(South Fork Wind)’ 프로젝트로 불리며, 약 7만 가구에 전기를 공급할 수 있는 130MW의 전력을 생산할 예정이다. (출처: NEWSIS)
미국의 해상 풍력 발전 규모가 커지자 유럽의 에너지 기업들이 미국의 해상 풍력에 관심을 가지고 참여 의사를 밝히고 있다. 영국 전력청인 네셔널 그리드(National Grid)는 미국 해상 풍력 시장에 진출하기 위해 독일의 전기·가스 공급회사 RWE((Rheinisch-Westfulisches Elektrizitutswerk AG)와 제휴했다. 네셔널 그리드의 목적은 뉴욕 바이트(New York Bight) 지역의 해역을 대상으로 실시되는 프로젝트 개발권 리스를 비롯해, 미 북동부 해안의 해상풍력 경매에 RWE와 함께 응찰하기 위한 것이다. 이외에도 에퀴노(Equino), BP(The British Petroleum, 영국 석유 회사), 오스테드(ØRSTED), 노르웨이 등도 미국 해상 풍력 산업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출처: 에너지 데일리)
해상 풍력은 친환경 에너지로 지구 환경 개선에 기여할 뿐만 아니라 국가 관광 자원으로도 활용이 가능하다. ‘블록 섬 해상 풍력’ 준공 이후, 주변 에어비앤비(Airbnb)의 여름 시즌 야간의 예약 건수가 늘어나는 등 지역 관광 수입이 증가되었다는 점이 로드 아일랜드 주립대학의 연구를 통해 밝혀졌다. (출처: 국토일보)
이처럼 청정 에너지 전환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는 미국이지만, 해안가 주택 소유주들, 어부들, 멸종위기 고래를 걱정하는 환경 보호론자들의 우려도 동시에 현존한다. (출처: NEWSIS) 미래를 위해 현재를 살아가는 사람과 동물에게 희생을 강요할 수 없는 만큼 환경 단체와 지역 사람들과의 적절한 협의가 필요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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