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7월 16일 미국 언론사 폭스뉴스(Fox News)에 따르면,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가 미국의 대표적인 게임 회사인 액티비전 블리자드(Activision Blizzard)의 인수를 완료한 후, 비디오 게임 프랜차이즈(Franchiese)인 콜 오브 듀티(Call of Duty)를 *플레이스테이션(Playstation)에 유지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성명을 통해 “콜 오브 듀티는 플레이 스테이션의 게임 중에서 중요한 부분이며, 우리는 이 프랜차이즈를 플레이스테이션 플랫폼(Platform)에서 계속해서 제공하기 위해 소니(Sony)와 협력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 계약은 마이크로소프트가 액티비젼 블리자드를 인수하면 플레이스테이션에서 콜 오브 튜티의 호환이 사라질 것이라는 우려를 종식했다는 의미가 있다.
마이크로소프트의 사장 겸 부회장인 브래드 스미스(Brad Smith)는 규제 기관, 플랫폼 및 게임 개발자, 소비자의 우려를 해결하기 위해 최선을 다해 왔고, 콜 오브 듀티를 더 많은 소비자에게 제공하는 데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과 유럽의 규제 기관들은 마이크로소프트의 액티비전 블리자드 인수로 인해 게임 산업의 경쟁이 약화될 수 있다는 우려를 제기하였다. 하지만 지난 화요일 캘리포니아(Califonia)의 연방법원 판사는 인수를 차단할 수 없다고 판결하고, 이로 인해 시장에서 경쟁이 약화될 수 있다는 규제 기관의 주장을 기각했다.
한편 이번 계약은 마이크로소프트와 소니가 서로의 플랫폼에서 게임을 출시하는 데 협력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달 마이크로소프트는 유명 게임들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온 베네스다 소프트워크스(Bethesda Softworks)의 인수를 완료했으며, 이로 인해 마이크로소프트의 자체 게임기인 엑스박스 게임 패스(Xbox Game Pass)의 구독 서비스에 수많은 인기 게임이 추가되었다. 하지만 소니 또한 플레이스테이션을 통해 자체 게임 개발 스튜디오(Studio)를 확장하고 있다. 이러한 움직임은 게임 산업에서 두 거대 기술 기업 간의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최근 마이크로소프트의 공격적인 게임 회사 인수 정책으로 많은 게임 회사들이 마이크로소프트에 합병되고 있다. 대부분 게임 회사의 주주들은 합병 프리미엄(Premium)과 마이크로소프트의 막대한 자금력을 환영하고 있지만, 게이머(Gamer)들은 각 회사가 가진 특징과 색채가 사라질 것을 우려하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가 게임 시장에서 지속적인 성장과 확장을 이루어낼 수 있을지 주목해 볼 필요가 있다.
*플레이 스테이션(Playstation) : 일본의 게임회사인 소니컴퓨터엔터테인먼트(Sony Computer Entertainment, SCE)가 개발한 비디오(Video)게임기 (출처: 네이버 지식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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