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11월 8일 미국 언론사 CNN(Convolutional Neural Network)에 따르면, 현재 EU(Europe Union)는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가 최근에 비디오게임(Video game) 대기업인 액티비전 블리자드(Activision Blizzard)를 687억 달러(약 92조 2000억)에 인수하는 사안에 대해, 게임 산업에 악영향을 줄 수 있다는 이유로 조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EU는 이번 거래를 통해 마이크로소프트가 액티비전 블리자드를 인수할 경우 세계 3위의 비디오 게임 유통회사가 될 것이며, 유명 게임 프랜차이즈(Franchise)인 “콜 오브 듀티”(Call of duty),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World of Warcraft)” 또한 소유하게 될 것에 우려를 표했다. 또한 마이크로소프트가 이러한 회사들의 게임을 소유한다면 이후 자신들의 운영체제인 윈도우(Window)에서만 사용 가능한 게임들을 출시 할 것이고, 이는 게임산업에 큰 타격을 줄 수 있다는 위험성을 지적했다. EU는 추가적으로 클라우드 서비스(Cloud Service)에서 우월한 위치를 가진 마이크로소프트가 자체 클라우드 게임 서비스에만 전력을 집중시키고, 경쟁사 게임의 클라우드 서비스를 차단할 가능성도 있다고 전했다.
마이크로소프트 대변인은 성명을 통해 EU 집행위원회와 계속 협력 중이며, 현재 시장에서 우려되는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업계 1위의 점유율을 유지하고 있는 소니(Sony)는 플레이스테이션(Play staion)에서 최대 매출 작품인 콜 오브 듀티(Call of duty)의 라이센스에 대해서 걱정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마이크로소프트 대변인은 “자신들의 기기인 엑스박스(Xbox)와 플레이스테이션 모두 같은 게임을 사용하도록 노력할 것이며, 우리는 이용자들이 게임 이용 빈도를 줄이기 보다 늘리기를 원한다”고 밝혔다.
독점은 우리가 모두 경계해야 할 문제이다. 독점은 사회 전체의 후생을 축소시키고 시장 자체를 침체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이미 OS(operating system)시장에서는 독보적이며, 클라우드 서버에서도 우월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하지만 게임 부분에서는 소니의 플레이스테이션에 밀려 항상 2위를 유지하고 있었다. 이번 기회를 통해 마이크로소프트가 사실상 게임에서도 독점을 유지하게 된다면, 게임 시장에 미칠 악영향은 쉽게 예상이 되는 부분이다. 이 사안에 대한 EU의 결정이 주목되는 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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