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월 25일 미국 언론사 폭스뉴스(Fox News)에 따르면, 맥도날드(McDonald)가 새롭게 출시한 브랜드(Brand)인 코스맥(CosMc)이 인기를 끌고 있다고 한다. 지난달 시카고(Chicago) 외곽 지역에서 영업을 시작한 이후에 높은 매출을 기록한 것이다.
비즈니스 인사이트 플랫폼(Business insight platform)인 플레이서 AI(Placer AI)에 따르면, 코스맥의 방문자 수가 맥도날드 지점의 평균적인 방문자 수에 두 배를 기록했다. 이는 코스맥이 일반 맥도날드 매장에 비해 비교적 적은 규모로 드라이브 스루 위주(Drive-through)의 매장을 보유하고 있는 것을 감안하면 매우 뛰어난 성과이다. 플레이서 AI는 코스맥 매장들이 추가적인 고객을 수용할 수 있는 공간이 많았다면, 방문자 수는 훨씬 더 높았을 것이라는 예상을 내놓기도 했다.
코스맥이 시범적으로 운영하고 있는 매장은 현재 일리노이(Illinois)주 볼링브룩(Bolingbrook)에 위치하고 있다. 첫 주에는 너무 많은 방문객들로 인해 현지 경찰이 건물 주변의 교통을 통제하기 위해 투입되기도 했다. 코스맥의 대략적인 매장 크기는 약 2500피트(Feet)로 일반적인 맥도날드 매장보다 훨씬 작다. 평균적으로 맥도날드 매장의 크기는 4000피트에서 4500피트 사이이다. 이러한 코스맥의 작은 매장에 대해 전통적인 맥도날드와 달리 식사가 아닌 음료와 소규모 간식을 제공하는 비즈니스 모델(Business Model)을 채용한 것이라는 의견 또한 존재한다.
코스맥의 메뉴(Menu)에는 아이스티(Ice Tea), 레모네이드(Lemonades), 슬러시(Slushes), 프라페(Frappes)와 같은 음료가 있다. 스파이시 퀘소(Spicy queso), 크리미 아보카도 토마토 샌드위치(Creamy avocado tomato sandwhich)를 비롯한 아침 식사 또한 포함되어 있다. 이와 함께 맥팝스(Mac PoPs)라고 불리는 도넛(Donut), 해쉬 브라운(Hash brown)등과 같은 간단한 식사거리를 판매되고 있다.
현재 볼링브룩 매장은 미국 내에서 유일하게 오픈된 코스맥 매장이다. 하지만 맥도날드는 2024년 말까지 텍사스(Texas)에 약 10개의 시범 매장을 추가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현재까지는 코스맥의 모든 매장에서 온라인 주문 서비스를 제공하지 않는다. 이러한 방침은 매장의 대기줄이 길어지는 요인으로 지적받고 있다. 이에 맥도날드는 공식 사이트를 통해 온라인 주문 서비스를 곧 출시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미국에서는 매우 치열한 프랜차이즈(Franchise) 간의 경쟁이 벌어지고 있다. 이러한 경쟁에서 밀리는 프랜차이즈들은 소리 소문 없이 사라지는 경우가 많다. 이에 많은 프랜차이즈 회사들은 고객의 욕구를 충족시키고, 새로운 트랜드(Trend)를 창출하기 위해 위해 새로운 아이템(Item)을 끊임없이 출시하고 있다. 맥도날드의 코스맥 또한 이러한 경쟁에서 승리하기 위한 하나의 전략으로 볼 수 있다. 맥도날드의 새로운 변화가 맥도날드에 새로운 성장 동력을 제공할 수 있을지 향후 코스맥의 성과를 주목해 볼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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