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4월 22일 미국의 지역 언론지 뱅거 데일리 뉴스(Bangor Daily News)에 따르면 메인(Maine) 주에 위치한 메인 만(灣)의 해양 풍력 에너지 개발이 경제적, 환경적 이익을 불러올 뿐 아니라 지역 사회 개발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 전했다. 메인 만의 해안 풍력 발전 단지 개발을 위한 메인 주 정부와 메인 대학의 기여가 컸다. 이들은 장기적으로 해풍이 해양 풍력 에너지 개발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하며 환경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했다.
환경오염이 심화되면서 기존의 화석 연료를 대체하기 위한 노력으로 다양한 신재생 에너지가 개발 및 연구되고 있다. 풍력발전은 특히 다른 신재생 에너지에 비해 환경친화적으로 많은 양의 전력을 생산할 수 있다는 이점이 있다. 풍력발전은 크게 지상 풍력발전과 해상 풍력발전으로 나뉜다. 최근 해상 풍력 단지 개발의 이점이 부각되고 있으며, 이는 소음 발생 및 운반 제약 등의 문제에서 자유롭기 때문이다. (출처: GE 리뉴어블 에너지)
메인 주의 해상 풍력 발전 기술은 재닛 밀스(Janet Mills) 주지사가 공약으로 내세웠던 기후 행동 계획에 기반한 것으로, 청정 에너지 목표를 달성하는 동시에 메인 주에 수백 개의 안정적인 일자리를 창출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단기적으로는 수백 개에 불과하나 향후 20년 간 수천 개의 일자리가 창출될 것이라는 것에 있어서 더욱 의미가 있다는 예측이 나오고 있다. 주 정부차원에서는 인구 유입에대한 긍정적인 전망도 찾을 수 있는데, 해상 풍력 발전으로 주민들의 일자리를 제공하는 것은 이후 해상 풍력 발전 사업이 시범 사업을 마치고 본격적으로 시행되었을 때 많은 주민들이 메인 주에 계속 해서 머무를 뿐 아니라 새로운 주민 역시 일자리를 찾아 유입될 것이라 예측된다.
메인 대학교 해양 풍력 연구팀은 메인 만 연안 풍력 자원의 3%만 이용해도 메인 주의 난방과 교통에 전력을 충분히 공급할 수 있을 것이라 예측하며, 이번 해상 풍력 개발로 메인 주는 세계적으로 청정 에너지를 선도하는 지역 중 하나가 될 수 있을 것이라 밝혔다. 뿐만 아니라, 메인 주의 주민들이 풍력 발전에 필요한 터빈을 생산하고 관리하는 과정이 조 바이든(Joe Biden) 대통령이 새롭게 발표한 경제 회복과 청정 에너지를 통한 미국 일자리 계획과 어느정도 합치하기 때문에 정부로부터의 재정적 지원 역시 기대된다. (출처: 메인 대학 해양 풍력 연구 센터)
한편으로는, 풍력발전소 건설이 메인 주의 기존 중추 산업인 어업과 바닷가재 양식업에 안 좋은 영향이 미칠 것이라는 우려가 있다. 그러나, 청정에너지는 지속가능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서는 필수적인 개발 중 하나이다. 따라서 메인 주정부는 메인 만에서 청정 에너지 생산 및 관리, 어업, 양식업 및 기타 많은 용도가 공존할 수 있는 미래를 위한 보장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 풍력발전은 현 세대 뿐 아니라 미래세대에게도 꼭 필요한 에너지 자원으로, 환경이나 어업 등 다른 분야에 미칠 위협을 최소화하여 모두 공존할 수 있는 사회로 도약할 수 첫걸음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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