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5월 30일 CNN US의 Jason Hanna 에 따르면, ‘백인 경찰의 흑인 살해 사건’에 격분한 미네아폴리스 주민의 시위를 취재하던 CNN 기자가 경찰에 체포됐다가 석방된 사건이 일어났다. 체포된 CNN 측 직원들은 오마 히메네즈(Omar Jimenez) 기자를 포함한 총 3명이었는데 미네아폴리스 다운타운 구치소에 수감됐다가 약 1시간여 만인 현지시간 새벽 6시쯤 석방됐다.
미네아폴리스 경찰은 백인 경찰관의 ‘조지 플로이드 살해 사건’ 이후에 사실상 치안 유지 업무를 포기했고, 이 때문에 미네아폴리스는 수시간 동안 무법상태로 방치돼 있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오마 히메네즈 기자는 자신이 경찰의 지시에 따르지 않았다는 사유로 체포되었으며, 같은 장소에서 취재 중이던 백인계의 기자는 체포되지 않았다고 언급했다.
중남미 출신의 소수계열인 오마 히메네즈 기자가 외모상으로는 흑인으로 보이기 때문에 이번 경찰의 체포와 관련하여 인종차별에 대한 논란이 더욱 불거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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