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7월 9일 미국 언론사 폭스뉴스(Fox News)에 따르면, 미국 방송사(National Broadcasting Co, NBC)의 기상학자는 미국 남부 지역이 미래에 사람들이 살 수 없게 될 수도 있다는 유엔(United Nations, UN)의 예측이 생각하는 시점보다 더 빨리 다가올 수 있다고 밝혔다. 올여름 예상되는 극심한 폭염에 대한 토론 중 게스트(guest)로 참여한 조 프라이어(Joe Fryer)는 엔비씨(NBC)의 선데이 투데이(Sunday Today)에서 “인간의 몸은 지속적인 높은 열을 감당할 수 없고, 스트레스에 빠질 거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특히 NBC 기상학자 래스먼(Lassman)은 미국 남부와 세계 다른 지역에서 비판받고 있는 보고서를 언급하며, “폭염은 50년 이내에 매우 위험해질 것이고, 만약 세계의 기후 정책에서 어떠한 변화가 취해지지 않는다면 인간의 삶은 지속될 수 없을 것이다”고 전했다. 또한 해당 보고서는 세계 인구의 3분의 1이 생명을 위협하는 더위를 경험하기 시작할 것이라고 말하고 있지만, “이는 현재 사하라(Sahara)와 같은 곳에서만 볼 수 있는 것”이라는 의견을 밝히고 있다. 그러나 유엔과 적십자사가 2022년 10월에 발표한 연구는 2070년까지 기온이 상승하여 세계의 특정 지역의 기후 조건이 인간이 살기에 적합하지 않을 정도까지 높아질 수 있다고 예측했다.
NBC 방송의 토론은 지구가 44년 만에 가장 더운 날을 맞았고 더위가 아마도 훨씬 더 길어질 것이라고 암시하는 보도가 발표되었을 때, 그리고 7월 4일 휴일에 미국 전역에서 심각한 폭염 경보가 발령되었을 때 개최되었다. 현재 올여름 무더위는 세계적으로 기록을 경신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며, 전 세계 많은 국가에서는 폭염 주의보가 내려져 있다.
전 세계적으로 나타나는 폭염의 원인은 온실가스 배출에 따른 지구온난화와 4년 만에 다시 발생한 엘니뇨(El Nino)가 있다. 엘니뇨란 적도 부근 동태평양의 해수면 온도가 높아지는 현상으로 지구 온도를 높이는 효과를 지녔다. (출처: 네이버 지식백과) 오래 전부터 언급되어 왔던 이러한 기상변화가 이제는 사람들의 목숨까지 위협하고 있다. 때문에 더 이상 지구온난화를 가벼운 문제로 여겨서는 안될 것이며, 전 세계적인 대책을 세우고 국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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