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6월 25일 미국 언론사 씨앤앤(Cable News Network ,CNN)에 따르면, 아칸소(Arkansas) 주 포디스(Fordyce)의 매드 부처(Mad Butcher) 슈퍼마켓(Super Market)에서 총기 난사로 4명을 살해하고, 9명을 부상시킨 혐의로 기소돼 사형을 선고받은 남성이 법정에서 혐의에 대해 무죄를 주장했다고 검찰이 밝혔다.
44세 총기 난사범인 트래비스 유진 포지(Travis Eugene Poset)는 사건 당시에 권총과 샷건(Shot gun)으로 무장하고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유진은 사건 이후에 오키타 카운티(Ouachita Country)에 구금 중이며, 다음 재판 일자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아칸소 주 경찰청은 추가 혐의가 있음을 시사하였고, 아칸소 주 공공 안전청장이자 아칸소 주 경찰청장인 마이크 하가(Mike Hagar)는 6월 23일(현지시간) 기자회견을 통해 “유진이 주차장에서 피해자들과 다툼을 벌인 뒤 슈퍼마켓에 들어간 이후에 사건이 벌어졌다”고 전했다. 또한 유진이 무작위로 슈퍼마켓 고객들과 직원들에게 총기를 난사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현재 경찰은 총기난사의 동기에 대해서는 파악하지 못하고 있지만, 유진이 매드 부처에 도착했을 때 무장한 것을 근거로 계획된 범행일 가능성을 고려하고 있다.
경찰의 보도에 따르면, 유진은 경찰과 교전 중 일부 부상을 입었으나 생명에는 지장은 없었다. 하지만 20세에서 65세의 일반인 7명과 출동한 경찰 2명이 부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사망한 4명의 피해자는 캘리 위임스(Callie Weems), 엘런 슈럼(Ellen Shrum), 로이 스터지스(Roy Sturgis), 셜리 테일러(Shirley Taylor)로 확인되었다.
총기사건의 피해자인 캘리 위임스의 가족 및 친구들이 장례를 돕기 위해 만든 웹사이트(Website) 고펀드미(GoFundMe)에 따르면, 캘리는 생후 10개월 딸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캘리의 가족과 친구들은 캘리의 어머니가 손녀를 양육할 수 있도록 해당 캠페인(Campaign) 진행 중이다. 이번 총기사건은 캘리 위임스 외에도 3명의 무고한 목숨을 앗아간 끔찍한 사건이다. 미국 내에서 총기 관련 사고는 매해 약 4만 건이 발생하고 있다. (출처 : YTN) 미국 내 총기 사고의 감소를 위해 연방 및 주 정부의 총기 규제 방안이 적극적으로 수립되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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