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7월 21일 AP 통신에 따르면, 미국 연방정부는 노후된 우편 서비스 배달 차량들을 전기 자동차로 대체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러한 결정은 바이든 정부의 환경 계획인 기후변화 목표를 지키기 위해서는 전기자동차 사용률을 높이는 것이 도움이 될 것이라는 환경단체들의 의견에 따라 실행하게 되었다.
미국 체신부(Postal Service)는 2월 밝힌 첫 번째 계획에서, 우편 서비스 배달 차량의 10%만 전기 차량으로 변경할 것이라고 발표하였다. 이 사실을 들은 환경보호청(The Environmental Preotection Agency)은 “체신부가 온실가스 배출량을 과소평가하고 있으며, 보다 환경적으로 실현 가능한 대안을 고려하지 못하고 있다. 그들의 결정이 사회에 어떠한 환경적 영향을 미칠지 생각을 못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후 체신부는 새롭게 발표된 계획에서 “이번에 구입될 5만 대의 우편 서비스 배달 차량 중 50%가 전기 자동차로 구입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기존 전기 자동차 제품의 20% 이상의 구입량이라고 한다. 현재 미국 내 우편배달 차량은 총 19만 대가 있다고 한다. 이번 새롭게 구입하게 될 전기 자동차는 미국 체신부가 1987년부터 1994년 사이에 구입한 차량들을 대체하게 된다고 한다.
국토안보 및 정부위원회(Homeland Security and Governmental Affairs Committee) 위원장인 게리 피터스(Gary Peters)은 “체신부가 더 많은 전기 차량을 구입하게 되어서 기쁘다. 그들이 장기적으로 더 많은 전기 차량을 구입할 수 있도록 운영 비용을 지원하겠다. 전기 자동차는 현재 미국 자동차 산업의 미래이며, 이는 체신부에게 전기 자동차 구매를 지원하는 이유이다”라고 전했다.
이번 목요일(21일), 미국 연방 관보(Federal Register)에 게재된 이 제안은 16개의 주, 환경단체, 노동조합이 기존 체신부가 발표한 계획이 가스 트럭에 크게 치우쳤다는 소송을 제기한 후 이뤄낸 결과이다. 체신부는 이번 계획안 발표에서 알 수 있듯이, 바이든 정부의 기후위기 목표를 지키기 위해 적극적인 노력을 다하고 있다. 향후에도 체신부가 우편 서비스 배달 차량으로 전기 자동차를 확대 도입하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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