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2월 6일 미국 언론사 폭스뉴스(Fox News)에 따르면, 현재 미국에서 인플레이션은 완화 중이지만, 자동차 보험료는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고 한다.
뱅크레이트(Bankrate)의 최근 보고서는 노동력 부족 및 공급망 문제로 인해 전국적으로 자동차 보험의 완전 보장 비용이 연간 2,014달러에 도달했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보다 14% 가까이 증가한 수치이고, 미국 평균 가구 소득의 2.9%에 달한다. 미국 보험정보연구소(Insurance Information Institute)의 전문가들도 올해에 보험료율이 완화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고 있다. 이번 발표는 제롬 파월(Jerome Powell) 연준 의장(Fed Chair)이 기자회견에서 “인플레이션(Inflation) 속도가 늦춰지고 있는 점을 인식하고 있다”라고 밝힌 이후 나온 것이다. 즉 인플레션의 완화 가능성이 높음에도, 자동차 보험료가 하락할 가능성은 아주 낮다는 것이다.
이에 비해 2022년 완전 보장 비용은 연간 1,771달러였다. 뱅크레이트에 따르면, 지역에 따라 자동차 보험의 소득 대비 지출 비율이 다른 것으로 나타났다. 예를 들어 마이애미(Miami) 운전자들은 수입의 5,51%, 3,447달러를 자동차 보험에 지출하는 반면, 보스턴(Bostan) 운전자들은 수입의 1,32%만을 지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보험 정보 연구소의 대변인인 로레타 워터스(Loretta Worters)는 보험 비용이 보험 가입 유형, 심지어 주차 위치까지 포함한 여러 가지 요인에 따라 결정되고, 또한 차를 사용하는 빈도, 거주지, 나이 , 성별 , 차종의 영향도 받는다고 강조했다.
또한 전문가들은 최근 자동차 사고 및 사망률의 추세와 함께 물가 상승 압박으로 보험 비용이 상승하고 있다고 경고했다. 보험정보연구소 대변인은 로레타 워터스(Loretta worters)는 이러한 요인들 때문에 보험료율 상승이 꾸준히 유지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또한 2022년부터 중고차 가격 상승률이 완만해졌지만, 신차 및 부품 장비 가격이 코로나 펜데믹(Corona Pendemic) 이전의 가격 상승률을 훨씬 상회하는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전문가들은 공급망 문제로 인한 자동차 부품의 가격 및 인건비 상승과 전반적인 자동차 사고 발생 빈도의 증가로 보험사의 손실이 증가하는 상황도 이러한 보험료 가격의 상승을 이끌고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미국 뿐만 아니라 전 세계는 급격한 인플레이션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이렇게 오른 상품과 서비스의 가격들은 쉽게 하락하지 않는 경향이 있다. 점점 물가 상승률이 완화되고 있는 만큼, 자동차 보험료를 포함해 서민들의 삶과 밀접히 관련된 여러 상품과 서비스의 가격들이 정상화될지 지켜볼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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