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9월 21일 미국 언론사 씨앤앤(Cable Network Service, CNN)에 따르면, 미국 국방부는 향후 예상되는 *정부 셧다운(Shut down)속에서도 우크라이나(Ukraine) 군에 대한 훈련 및 지원을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러한 결정은 우크라이나 지원의 핵심 요소인 군에 대한 훈련과 무기 이전이 현재 진행 중인 반격 작전 중에도 차질 없이 진행하기 위한 조치이다.
이에 미국 국방부 대변인인 크리스 셔우드(Chris Sherwood)는 현재 진행 중인 “오퍼레이션 애틀랜틱 리졸브”(Operation Atlantic Resolve) 작전은 정부 예산이 미승인 되더라도 지속된다고 밝혔다. 이 작전은 미국의 우크라이나 지원과 함께 나토(North Atlantic Treaty Organization, NATO)의 동쪽 측면을 강화하는 목표를 가지며, 2014년 러시아의 크림 반도 침공에 대응하기 위해 시작되었다. 하지만 19일(현지시간)에 대변인 성명을 통해 셔우드는 정부 셧다운이 우크라이나에 대한 미국의 원조를 방해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장비 납품과 국가 안보를 위해 현재 진행 중인 필수적인 활동들에 악영향을 끼칠 수 있다는 것이다.
현재 미국의 정치 전문 뉴스채널인 폴리티코(Politico)는 우크라이나가 반격 작전을 진행 중인 중요한 시점에서 미국 정부가 지원을 중단하는 최악의 상황은 지나갔다고 밝히고 있다. 미국은 우크라이나의 반격 작전을 지원하기 위해 M1A1 에이브람스(Abrams) 전차를 파견할 예정이며, 우크라이나 조종사들은 F-16 전투기 훈련을 시작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조 바이든(Joe Biden) 대통령이 볼로디미르 젤렌스키(Volodymyr Zelensky) 대통령의 워싱턴 DC 방문 당시, 우크라이나와 관련된 지원을 셧다운으로부터 보호하겠다고 약속한 사실이 추가적으로 밝혀지기도 했다.
미국 국방부가 우크라이나에 대한 훈련 및 지원을 잠재적인 정부 셧다운에서 면제한 것은 우크라이나에 대한 지원을 지속할 것이라는 강력한 신호로 보인다. 정부 셧다운이 발생할 경우 미국 연방 정부의 많은 기관이 문을 닫고, 공무원들은 휴직하게 된다. 하지만 국방부와 같은 일부 필수 기관들은 예외적으로 정상 운영된다. 특히 이러한 결정은 우크라이나 군의 반격 작전이 시작하는 시점에서 이루어졌기 때문에 반격 작전은 차질 없이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향후 미국의 지원이 우크라이나의 반격 작전에 어떠한 영향을 미칠지 주목해 볼 필요가 있다.
*정부 셧다운 : 새해 예산안 통과 시한까지 정당 간의 예산안 합의가 이뤄지지 못하는 경우 정부기관이 잠정 폐쇄되는 상태를 말한다. 이 기간 정부는 일부 필수적인 기능만 유지된 채 업무를 잠정 중단하게 된다. (출처: 네이버 지식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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