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10월 12일 미국 언론사 AP(Associated Press) 통신에 따르면, 미국 캘리포니아(California) 주는 마리화나가 합법화된지 4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마리화나 문제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 이에, 캘리포니아 주 검찰 수장 롭 본타(Rob Bonta)는 경제를 약화시키고, 광범위한 환경 피해를 초래하는 마리화나 농장을 없애기 위해 새로운 정책을 시도한다고 발표했다.
캘리포니아 주는 불법적으로 재배되는 마리화나의 배후를 조사하는 프로그램을 확대한다고 밝혔다. 롭 본타는 이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노동 범죄, 환경 범죄, 지하 경제와 관련된 사안을 기소할 것이라고 말했다. 캘리포니아 주는 1983년 공화당 주지사 조지 득메지안(George Deukmejian)이 시작한 CAMP(Campaign Against Marijuana Planting) 프로그램이 불법 마리화나 근절 및 방지를 주관하는 임시 조직이 된다고 밝혔다. CAMP는 매년 여름 마리화나 근절 프로그램을 다른 연방과 주, 지방 기관과 협력하여 지속할 것이라고 전했다. CAMP에는 미 산림청, 마약 집행청, 캘리포니아 주립 공원과 캘리포니아 주 방위군이 포함되어 있다. 또한 CAMP는 2020년 제정된 법무부 검찰, 마리화나 통제과, 기존 지하경제 조세 회수를 포함해 마리화나 불법 재배에 대한 민사 및 형사 소송의 제기를 목표로 하고 있다.
캘리포니아 주의 연방 및 주 검찰은 공공 및 사유지에 경비원들을 배치하여 마리화나를 포함한 마약류의 생산, 유통, 판매를 제한하기 위해 노력했지만, 성공하지 못했다. 롭 본타는 마리화나와 조직 범죄가 밀접한 관련이 있을 것이라 언급하였고, 이번에 시행하는 프로그램을 통해 좋은 결과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현재 조 바이든 대통령은 연방법에 따라 마리화나 소지를 규제하고, 샌프란시스코(San Francisco) 관리들은 마약 거래를 방지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현재 전세계적으로 마리화나를 포함한 마약 범죄가 많이 발생하는 동시에, 다양한 방법으로 마약이 유통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마리화나 근절 프로그램은 마약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미국의 다른 주들 역시 뉴욕주처럼, 마약 범죄를 막기 위한 정치적 및 사회적 노력을 지속적으로 병행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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