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10월 10일, INSIDER에 따르면 미국의 루이지애나(Louisiana)에 사는 한 고등학생이 60대 고등학교 교사를 폭행한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다. 당국의 경찰과 국방부는 이러한 폭력적인 행동의 원인이 틱톡이라는 바이러스성 소셜 미디어(SNS)에 의해 야기되었다고 소개했다. 해당 가해자는 교도소에 수감되어 있다가 지난 6일 보석으로 풀려났다고 전했다.
해당 사건의 가해자는 현재 나이 18살의 여학생으로, 교사를 폭행하는 영상이 틱톡을 통해 알려졌다. 이는 미국 청소년들 사이에서 유행하는 일명 ‘교사 때리기(slap a teacher)’ 챌린지로, 그 밖에도 남의 물건을 망가트리거나 훔치기, 학교 내 시설물을 엉망으로 만들기 등 사회적 물의를 일으킬 소지가 다분한 챌린지가 성행하고 있다. 이러한 사건은 루이지애나주 뿐만 아니라 사우스캐롤라이나(South Carolina)주에서도 일어나고 있다. 사우스캐롤라이나주의 한 학생이 교사의 뺨을 때리는 챌린지에 도전했고, 부모와 다른 교사들로부터 경고를 받았지만 법적 처벌 여부는 공개되지 않았다. (출처:나우뉴스)
틱톡은 15초 분량의 짧은 영상 클립을 공유할 수 있는 중국 사회관계망서비스 플랫폼으로써 중국의 바이트댄스가 운영하는 쇼트클립 영상이다. 짧은 동영상을 찍어 자유롭게 공유할 수 있으며 영상 편집 전문 기술이나 촬영 도구 없이 스마트폰만 있으면 누구나 쉽게 이용할 수 있다. 10대 청소년 사이에서는 유튜브 이상의 영향력을 보이고 있으며, 유명 가수의 신곡 발표나 영화, 드라마 등 홍보 수단으로도 활용되고 있다. (출처:지식백과)
일명 ‘교사 때리기’ 챌린지에 대하여 틱톡은 지난 7일 공식 트위터를 통해 “현재 유행하고 있는 ‘선생님 때리기’는 모든 곳의 교육자들에 대한 모욕이다. 이것이 틱톡에서는 유행이 아니지만, 만약 그것이 어느 시점에서든 나타난다면, 해당 콘텐츠는 삭제될 것이다.”라는 입장을 밝혔다. (출처:틱톡 공식 트위터)
미국뿐만 아니라 우리나라에서도 틱톡 챌린지가 유행하고 있다. 특히 중독성 있는 노래와 춤을 따라하는 챌린지 방식은 급속도로 퍼져나가 사람들에게 흥미를 유발하기도 한다. 하지만 ‘때리기’, ‘망가트리기’ 등과 같이 도덕적, 윤리적으로 올바르지 않은 행위가 유행처럼 SNS를 통해 번지는 상황은 우리 모두 경계해야 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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