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3월 24일 미국 언론사 폭스뉴스(Fox News)에 따르면, 현재 미국에서 전기 자동차 생산의 확대에 대한 정치인들 간의 토론이 지속되는 가운데, 미국의 대표적인 자동차 제조업체의 대표가 중요한 의견을 밝혔다. 포드 모터스(Ford Morters)의 사장이자 CEO(Chief Executive Owner)인 짐 페어리(Jim Farley)가 미국의 디지털(Digital) 경제를 확대하기 위해서는 해외에서 배터리(Battery)와 희토류를 수입하는 것을 멈추고, 미국에서 직접 생산 및 가공해야 한다고 밝힌 것이다.
페어리는 포드가 기꺼이 희토류 생산에 투자할 의향이 있고, 이 투자에는 정부와의 파트너 십(Partener Ship)이 필수적이라고 밝혔다. 그는 현재 미국에 자동차 공장은 넘쳐나지만, 원재료들을 외국에서 수입하는 것에 불만을 표시하기도 했다. 니켈(Nickel), 리튬(Lithium), 코발트(Cobalt)와 같은 광물들은 전기차와 배터리를 생산하는데 필수적이지만, 최근에 광물 공급 부족과 미국 내 광산들의 폐쇄가 전기차 대량 생산의 걸림돌이 되고 있는 상황이다.
포드는 전기차 생산량을 2026년까지 연간 200만대까지 끌어올리기 위해 30억 달러(dollar)(한화 약 3조 9000억원)의 손실을 예상하면서도 대규모 투자를 감행하고 있다. 포드의 CFO(Cheif Financial Owner)인 존 라우러(John Lawler)는 “전기차 시장에 진입할 때는 시장 점유율을 높이기 전까지는 손실을 감내해야 한다”고 말하기도 했다.
포드가 추진 중인 새로운 투자의 핵심은 제조 시설을 확장하고 효율성을 높이는 것이다. 현재는 내연기관을 갖춘 대형 트럭들을 대량 생산하고 있지만, 대형 전기 트럭 분야에서도 독점적인 위치에 오르는 것을 목표로 삼았다. 짐 페어리는 원재료 수급부터 차량 생산까지 모든 공정을 미국 내에서 갖추는 것이 추가적인 목표라고 밝혔다.
최근 우크라이나(Ukraine) 전쟁과 미중(US-China) 갈등으로 자원의 무기화 현상이 가속되는 상황에서 많은 국가들이 오랜 기간 중단해왔었던 원재료의 직접 생산에 집중하고 있다. 또한 전기차에서 배터리가 차지하는 부분이 매우 크기 때문에 배터리 광물들의 확보도 매우 중요해지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미국이 자국 기업들만 참여하는 공급망을 형성할 수 있을지 주목해 볼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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