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 인공위성 항공우주분야 항공우주국
출처 : Unsplash

2025년 4월 9일 미국 언론사 씨비에스뉴스(Columbia Broadcasting System, CBS)에 따르면, 최근 재러드 아이작먼(Jared Isaacman)이 나사(National Aeronautics and Space Administration, NASA)의 차기 행정관으로 지명된 후 미국에서 우주 탐사 전략에 대한 논의가 뜨거워지고 있다. 화성 탐사를 최우선으로 주장하는 일론 머스크(Elon Musk)와 달리, 아이작먼이 달 탐사를 우선시하면서 *아르테미스 프로그램(Artemis Program)의 중요성을 강조하기 때문이다.

최근, 아이작먼은 상원 청문회를 통해 “달 탐사는 시간과 비용이 많이 들지 않으며, 화성 탐사보다 우선”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또한, 달 탐사는 희귀 금속 등 자원 채굴 뿐만 아니라 로봇(Robot), 자율 비행, 생명 유지 등 신기술 발전을 통해 우주 경제의 양성에도 도움이 된다고 강조했다. 반면, 머스크는 “아르테미스 프로그램이 오히려 불필요한 예산을 야기하는 비효율적 프로젝트(project)’라고 반박했다. 또한, NASA가 **스타십 프로젝트(starship project)를 추진해 달을 우회하고, 화성 탐사를 우선시해야 한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이에 NASA는 화성 탐사를 장기적인 목표로, 달 탐사를 단기적 목표로 설정하고, 두 탐사 목표의 중요성을 감안해 예산을 균형 있게 배분하려고 노력 중이라고 밝혔다.

한편, 아이작먼을 지명한 도널드 트럼프(Donald trump) 대통령은 아이작먼이 NASA의 발전을 주도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한 아이작먼의 “우주에 대한 열정”과 “탐험의 경계를 넓히려는 헌신”이 NASA를 대담한 새 시대로 이끌기에 이상적이라고 평가하기도 했다. 결국, 트럼프 행정부는 포괄적인 우주 탐사에서 미국의 리더십(leadership)을 강조하고, 중국과의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한 전략을 구상하고 있는 것이다.

현재, 아이작먼과 머스크의 상반된 입장은 미국 정부의 우주 정책 결정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현재 아이작먼은 우주 탐사가 인류의 미래에 미치는 영향을 고민하고 있다. 또한, 우주 탐사를 단순한 기술적 성취가 아닌 지속가능한 자원을 찾는 등 인류 생존을 위한 도덕적 의무라고 주장한다. 그러나, 머스크는 우주 탐사를 상업적 수단으로 바라보면서 우주 여행을 대중화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 이러한 우주 탐사에 관한 두 사람의 견해 차이가 인류의 우주 탐사에 미칠 긍정 및 부정적 영향을 지켜볼 필요가 있다.

관련 기사의 자세한 내용은 다음의 기사확인 링크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기사확인

*아르테미스 프로그램: 우주인을 달에 보내고, 지속가능한 유인 기지를 건설하려는 계획이다.(출처:위키백과)

**스타십 프로젝트: 스페이스X(SpaceX)가 개발 중인 차세대 우주선이다. 인류의 화성 탐사 및 우주 여행을 위한 혁신적인 기술 개발을 목표로 한다.(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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