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이, 농산물, 식품, 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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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6월 3일 미국 언론사 에이비씨 뉴스(American Broadcasting Company News ,ABC News)에 따르면, 플로리다(Florida)에 본사를 둔 농업 회사가 *살모넬라균(Salmonella)에 오염될 가능성이 있는 오이 전체를 회수한다는 보도 자료를 발표했다.

리콜(Recall) 대상인 오이는 5월 17일부터 21일까지 플로리다와 펜실베이니아(Pennsylvania), 앨라배마(Alabama), 일리노이(Illinois), 노스캐롤라이나(North Carolina), 조지아(Georgia), 메릴랜드(Maryland), 뉴저지(New Jersey), 오하이오(Ohio), 뉴욕(New York), 테네시(Tennessee), 사우스캐롤라이나(South Carolina), 버지니아(Virginia), 웨스트버지니아(West Virginia) 등 14개 주의 소매업체, 도매업체, 식품 유통 업체에 대량 배송되었다.

회사에 따르면, 이번 리콜은 펜실베이니아 농무부가 제품 표본에서 박테리아(Bacteria) 양성 반응이 나왔다는 사실을 통보한 후 시작되었다. 회사의 관계자는 미국 식품의약처(Food and Drug Administration, FDA)에 해당 사실을 알려 리콜 제품을 구매한 소비자에게 통지하고, 해당 제품을 상거래에서 중단하도록 요청했다고 전했다. 또한, 지속해서 소비자에게 현재 상황에 대한 정보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더불어 구입처를 통해 리콜된 오이인지 확인한 후, 폐기하거나 반품하고, 추가 사항은 직접 문의할 것을 요청했다.

그러나, 회사는 리콜된 오이가 어떤 질병에 연관되어 있는지는 밝히지 않았다. 현재 FDA가 해당 제품과 살모넬라균 검출 간의 관련성을 확인하기 위해 전체 게놈(genome) 서열 분석을 시행하고 있다고만 전했다. 질병통제예방센터(Centers for Disease Control and Prevention, CDC)에 따르면, 살모넬라균 감염자는 설사 및 발열, 위경련을 경험한다. 일반적으로 6시간~6일 후에 증상이 시작되며, 대부분은 치료 없이 4~7일 후에 회복된다. 그럼에도 특히 5세 미만 어린이와 65세 이상 성인, 면역 체계가 약한 사람들에게 심각한 질병을 초래할 수도 있다.

이처럼 살모넬라균은 소비자의 건강을 심각하게 위협할 수 있는 세균이다. 살모넬라균의 감염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농산물의 생산과 가공 과정에서 위생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소비자들은 더욱 안전한 식품을 선택하고, 식품에 대한 안전한 보관 방법을 선택하도록 유의해야 할 것이다.

관련 기사의 자세한 내용은 다음의 기사 확인 링크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기사확인

*살모넬라균: 사람, 포유류나 조류 따위의 장(腸)에 기생하는 병원성 세균으로 식중독의 원인이 된다. (출처: 네이버 국어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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