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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9월 20일 미국 언론사 씨비에스 뉴스(Columbia Broadcasting System, CBS News)에 따르면, 미국 식품의약국(U.S. Food and Drug Administration, FDA)은 주사가 아닌 비강 스프레이(Spray) 형태로 자가 투여가 가능한 최초의 독감 백신(Vaccine)인 플루 미스트(Flu Mist)를 승인했다고 밝혔다. 플루 미스트는 2003년부터 미국 내에서 유일하게 시판된 비강 스프레이 독감 백신이다.

비강 스프레이는 18세에서 49세 성인이 스스로 뿌리거나, 2세 이하의 어린이에게 투여할 수 있다. 과거 플루 미스트는 의료 서비스(Service) 제공자만 환자에게 접종할 수 있었지만, 이번 FDA 승인을 통해 집에서 성인들이 직접 사용하거나 부모들이 자녀에게 투여할 수 있게 되었다. 하지만, 스프레이에는 약화된 형태의 독감 바이러스(Virus) *균주가 포함되어 있기 때문에 임산부나 면역력이 저하된 환자에게는 접종해서는 안된다.

이에 FDA의 생물학적 제제 평가 및 연구 센터(FDA’s Center for Biologics Evaluation and Research) 소장인 피터 마스크(Peter Marks)는 “플루 마스크는 자가 혹은 보호자의 투여를 승인한 최초의 독감 백신이다. 개인과 가족에게 더 큰 편의성, 유연성 및 접근성을 제공하며, 더욱 안전하고 효과적으로 독감 백신을 접종하도록 도움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는 의견을 전했다.

FDA에 따르면, 플루 미스트는 온라인(On line) 약국을 통해 구매할 수 있다. 또한 2025년 가을부터 구입이 가능하며, 비용은 35달러(Dollar) (한화 약 4만 6천원)에서 45달러(한화 약 6만원)로 예상된다.

미국 질병관리센터(Centers for Disease Control and Prevention, CDC)에 따르면, 미국 전역의 독감 예방 접종률은 코로나 19(COVID 19) 팬데믹(Pandemic) 이후 50%이하로 떨어질 만큼 지속적으로 감소해 왔다. 이번에 새롭게 승인된 스프레이 독감 백신을 통해 편의성이 높아져 독감 예방 접종률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나아가 미국 시민들의 건강 증진에도 기여할 수 있을지 지속적으로 지켜볼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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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균주 : 유전자 구성이 같은 세포 집단을 말한다. (출처: KM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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