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12월 4일 과테말라 언론사 REPÚBLICA에 따르면, 노동 시장의 장애인 상황을 인식한 알레한드로(Alejandro Giammattei) 대통령 정부가 2021년 제1회 장애인 취업 박람회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정부에 따르면 박람회는 노동 사회 복지부(Mintrab)에서 추진하는 ‘포용 및 사회적 형평성을 통한 인적 자본 개발 정책’과 대응한다고 말했다.

행정부는 지난 3일, 국제 장애인의 날*을 기념하며 인구가 완전히 발전할 수 있는 포괄적인 공간을 열기 위해 다양한 기관 간 협력을 언급했다. 그러면서 이 박람회를 위해 공공건물에 장애인을 위한 적절한 공간을 만들도록 지원 제공하며, 노동 사회 복지부는 이 분야의 노동 포용을 촉진할 것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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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테말라는 2018년에 장애인의 권리를 증진하고 보호하기 위해 기술 지원을 제공할 목적으로 “과테말라 장애인을 위한 노동 포용 문제 해결” 프로그램의 자문위원회를 구성하였지만, 장애인을 위한 정책이 활발하게 이루어지지 않았다.

2019년 과테말라의 장애인 권리 이행 관측소에 따르면, 장애인 권리 보호를 위한 지출 평가 보고서의 결과에서 국가 일반 예산 중 0.68 %만 장애인을 위해 투자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주 정부가 연간 운영 계획 내에서 장애, 예방, 전문 치료에 거의 할당하지 않았음을 의미한다.

또한, 국가 투자 비율이 낮았으며, 보건 분야에서는 비정부기구, 재단 및 기타 단체에 그들을 위한 공급품이 배포될 뿐 특별 프로그램은 없었던 것으로 보인다.

관측소의 관계자 까르맨(Carmen Lucía Guerrero)은 과테말라에서 장애인이 된다는 것은 포용, 정보 접근, 건강, 업무 측면에서 불이익이며, 이로 인해 장애와 다양한 영역에서의 빈곤이 함께 생겨날 수밖에 없음을 언급하기도 했다.

내년에 있을 과테말라 최초의 장애인 직업 박람회를 계기로 장애인에 대한 인식 개선과 동시에 포용적인 일자리 제공으로 장애인들의 빈곤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국제 장애인 날: 국제 장애인의 날 또는 세계 장애인의 날(International Day of People with Disability)은 국제 연합(UN)이 지정한 국제 기념일의 하나로 매년 12월 3일로 지정되었다. 세계 장애인의 재활과 복지의 상태를 점검하고, 장애인 문제에 대한 이해의 촉진 및 장애인이 보다 사람다운 생활을 할 수 있는 권리와 보조 수단의 확보를 목적으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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