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3월 25일 Mexico News Daily에 따르면, 멕시코 오악사카(Oaxaca, Mexico)의 유명 관광지 이에르베엘아과 폭포(Hierve el Agua)*가 관광수입의 지역민 환원 문제로 인해 폐쇄될 상황에 놓였다.
LonelyPlanet에 따르면(출처연결), 이에르베엘아과 폭포는 오악사카에서 남동쪽으로 65km 떨어진 곳에 위치해있으며 광천과 암석층으로 구성되어 있다. Oaxacatravel에 의하면, 이에르베엘아과 폭포는 고대 자포테크(Zapotecs) 부족의 성스러운 장소로 알려져있다. 자포테크 부족은 멕시코의 원주민으로, 오악사카의 남부주에 집중되어 거주했다.
이러한 이유로 이 지역은 현재 관광 명소가 되었으며 이에르베엘아과 폭포로부터 얻는 막대한 관광수익이 있어왔다. 그러나 관광수익을 정치 단체 및 관광 회사가 주로 가져갔고 이에 대해 지역 주민들이 불만을 표하고 있는 실정이다.
LEGAL NOMADS에 따르면(출처연결),오악사카 지역에서 이에르베엘아과 폭포, 수영장을 비롯하여 레스토랑과 숙박업소에서 얻는 수익은 상당하다. 이 뿐만 아니라 하이킹도 가능하여 방문하는 관광객들의 수 또한 많다. 지역의 모든 관광수입을 끌어가는 정치인들 및 관광회사와 18년간 싸워왔으나, 지금도 여전히 지역 공동체는 가난 속에서 헤어나오지 못하고 있다.
본 기사에 따르면, 알레한드로 무라트 주지사(Governor Alejandro Murat)는 2016년 선거 유세 도중, 관광수입 문제를 해결하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하지만 토지 소유주들에 따르면 이에르베엘아과 폭포는 매달 약 200만 페소(미화 9만 6천 달러)의 수익을 올리나 그 중 어느 부분도 오악사카 지역민에게 환원되지 않고 있다. 지역의 관광자원으로부터 발생한 수입이 지역 주민 및 지역사회의 활성화에 전혀 기여하지 못하는데도 방치되고 있는 해당 문제에 대하여 정부 관계자들은 마땅히 조치해야 할 것이다.
관련 기사의 내용은 다음의 기사확인 링크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기사확인
*이에르베 엘아과 폭포(Hierve el Agua): 멕시코 오악사카주(州)에 있는 탄산칼슘 성분의 바위로 이루어진 온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