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10월 20일 유럽(Europe) 언론사 유로 뉴스(Euro News)에 따르면, 네덜란드(Netherlands) 아인트호벤(Eindhoven) 공과대학교 학생들로 구성된 ‘솔라 에인트호번팀(Solar Team Eindhovn)’이 개발한 ‘스텔라 테라(Stella Terra)’ 차량이 모로코(Morocco)에서 성공적인 주행을 마쳤다고 한다. 이 차량은 세계 최초로 포장되지 않은 길을 달릴 수 있도록 설계ㆍ제작한 특수한 오프로드(Off road) 태양열 자동차이다. 태양열 자동차는 휘발유나 전기 등 한정적으로 사용해야 되는 자원의 소비 없이 *재생에너지만으로도 주행이 가능하다.
실험은 약 10일간 진행됐다. 2인승 자동차인 스텔라 테라의 무게는 1200㎏(kilogram), 최고 속도는 시속 145㎞(kilometer)이다. 솔라 에인트호번팀의 재무 관리자인 브리트 반 헐스트(Britt van Hulst)는 “우리는 스텔라 테라에 대한 실험을 아주 넓은 지역에서 진행했다. 모로코 북부에서 출발하여 사하라(Sahara) 사막까지의 실험을 마무리하기 위해 1000km이상을 운전했으며, 자동차는 태양에너지에 의해 작동됐다”고 설명했다. 스텔라 테라는 포장되지 않은 거친 지형을 위해 설계되었으며, 태양열으로 하루에 630km 이상을 주행할 수 있다.
스텔라 테라가 태양광 재생에너지만으로 장거리를 주행할 수 있는 가장 큰 이유는 가벼운 차량 프레임(frame) 때문이다. 연구팀을 이끄는 위세 보스(Wisse Bos)는 “스텔라 테라는 태양에너지로 구동될 수 있을 만큼 효율성과 가벼움을 유지하면서 험로의 혹독한 조건을 견뎌야 한다”며, 차량 부품의 모든 것을 직접 설계한 이유를 말했다.
태양열 자동차에는 재충전이 가능한 **리튬이온전지가 내장되어 있어 햇빛의 양이 달라지는 지역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 다만 스텔라 테라에 사용되는 고효율 태양광 패널(panel)의 생산 비용이 아직 비싸다. 연구팀 역시 이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현재 상용화된 태양광 패널 중 가장 높은 효율은 45%이다. 브리트 반 헐스트는 대부분 패널이 가격 등의 이유로 15~20%에 공급되고 있는 점을 언급하면서 태양광 자동차가 시장에 출시되기 전에 생산 비용을 보완해야 할 필요성을 강조했다.(출처:조선일보)
지구의 자원은 한정적이기 때문에 계속해서 효율적인 자원의 사용에 대해 고민해야 한다. 특히 태양열 자동차의 발전은 환경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첫걸음이 될 것이다. 태양열 자동차 시장의 활성화를 위해서는 정부와 기업의 노력이 중요하다. 정부 차원에서는 친환경적 회사에 지원을 확대하고, 많은 투자자들도 기업을 선정할 때 친환경 에너지 생산을 위한 노력을 평가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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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생에너지: 화석연료와 원자력을 대체할 수 있는 무공해 에너지이다. (출처:네이버 지식백과)
**리튬이온전지: 충전과 방전을 반복하여 사용할 수 있는 2차전지이다. (출처:네이버 지식백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