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2월 22일 AP NEWS에 따르면, 미국의 뉴욕시(New York City)는 2월 23일 이후 폐장 예정이었던 센트럴파크(Central Park) 스케이트 링크 두 곳이 시즌 말인 3월까지 문을 열 예정이라고 전했다. 스케이트 링크의 폐쇄가 시즌 말까지로 연기된 이유는 어린이들이 얼음 위에서 운동하고 놀 권리를 보장하기 위해서
뉴욕 시장 빌 드 블라시오 (Bill De Blasio)는 올 해 1월 6일 트럼프 지지자들이 미국 국회의사당에서 폭동을 일으킨 이후, 트럼프 기업(The Trump Organization)과의 사업 계약을 해지하겠다고 밝힌 바가 있다. 하지만, 21일(일요일) 빌 드 블라시오 시장은 언론 담당 비서의 성명을 통해 23일 폐쇄하기로 되어있던 링크가 몇 주간의 남은 시즌 동안 계속 열려 있을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러한 결정을 내리게 된 까닭은 어린이들이 얼음 위에서 운동하고 놀 권리를 보장하기 위해서라고 덧붙였다.
빌 드 블라시오 시장은 트럼프 기업이 센트럴파크의 회전 목마, 골프장, 그리고 스케이트장 운영 계약을 통해 연간 약 1,700만 달러의 수익을 올린다고 밝히며 트럼프 기업이 센트럴파크 내 상당수의 시설을 운영하는 것에 대해 부정적인 태도를 보였다. 트럼프 기업의 부사장인 에릭 트럼프(Eric Trump)는 팬데믹 기간 동안 사람들이 이용할 수 있는 유일한 야외 활동 시설을 폐쇄하려 하고 있다며 비판적인 태도를 보여왔으나 링크 폐쇠가 연기 조치 된 것에 대해 트위터를 이용하여 감사의 뜻을 표했다. 공원의 대변인인 크리스탈 하워드 (Crystal Howard)는 현재 편의시설의 새로운 운영자를 확보하기 위해 경쟁적인 RFP* 과정을 통해 노력 중에 있다고 전했다.
센트럴파크는 뉴욕에서 가장 유명한 공원임과 동시에 연간 약 2500만명이 방문할 만큼 미국 내에서도 가장 방문객이 많은 공원이다. 공원의 규모는 남북으로 약 4km, 동서로 800m의 크기로 직사각형 모양이며 규모 또한 큰 편이다. (출처 확인)센트럴 파크 내에, 각각 월먼 링크(Wollman Rink)와 라스커 링크(Lasker Rink)라고 불리는 두 개의 스케이트 링크장이 있다. 실제로 센트럴파크 내 링크장에서 실제로 많은 학생들이 아이스 하키 등을 포함해 많은 스케이트 강습이 진행된다. (출처 확인)
센트럴파크는 유명한 관광명소 뿐만 아니라 미국인들에게는 휴식과 취미생활의 공간으로 간주된다. 특히, 이번에 화제가 되고 있는 스케이트 링크장 폐쇄 관련 조치는 스케이트를 취미로 하고 있거나 배우는 중에 있는 학생들과 시민들에게 큰 걱정거리일 수 밖에 없다. 스케이트 링크장 폐쇄 걱정으로 인한 불안감을 해소할 수 있도록 현재 뉴욕시가 진행중인 새로운 운영자를 찾는 일을 빨리 마무리하고 향후 계획을 세워야할 필요가 있다.
*RFP란 Request For Proposal의 약자로 제안 요청서를 뜻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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