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11월 6일 대만 언론 CTS(Chinese Television System)에 따르면 , 대만 경제부는 무역협회와 협력하여 싱가포르에서 ‘대만 식품 구매 행사’를 개최하여 싱가포르 시장 확장을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싱가포르 현지 쇼핑몰에서는 대만 소시지, 찹쌀순대, 오믈렛, 대만식 건면, 라면 등 100가지가 넘는 대만 음식이 전시 및 판매되고 있다. 대만 무역센터는 케이크, 음료, 라면, 건면, 건강 식품, 조미료 및 식물성 육류 제품 등을 만드는 약 25개의 대만 제조업체가 100개 이상의 제품을 전시하여 대만 제품을 홍보할 것이라고 전했다.
량궈신 (梁國新) 주싱가포르 대표는 행사 개막사에서 “대만 식품은 과거 인근 국가 시장에 주로 판매됐지만, 코로나 19(COVID-19) 발병 이후 다양해지는 소비자의 수요에 맞춰 맛이 다양해졌다”며, “대만 제조업체가 이 기회를 활용해 싱가포르 시장을 확장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행사에 초청된 싱가포르 자유언론인 이도(李嫥)는 중앙통신 기자와 만나 “많은 스타들이 대만을 여행하며 가장 기억에 남는 것으로 현지 음식을 꼽는다”고 말했다. 또한, “이 행사는 더 많은 싱가포르 사람들이 대만 음식 뿐만 아니라 대만 농산물에 대해서도 더 많이 알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라고 전하기도 했다. 더불어 “이번 행사로 싱가포르 소비자들이 건강식품, 면류, 소스 등 다양한 대만 음식을 더 많이 접하는 것은 멋진 일이라다”고 덧붙엿다. 싱가포르 인플루언서인 잉잉(瓔瑩)은 “그 맛이 그립다”며, 현장에서 건면을 먹었다고 알리기도 했다.
대만 무역센터는 지난 2021년 대만의 케이크 및 곡물 수출액이 약 5억 4,600만 달러였고, 상위 5대 수출 시장은 미국, 중국, 홍콩, 호주 및 캐나다 순이라고 밝혔다. 또한 싱가포르는 대만의 9대 수출시장으로, 앞으로 더 많은 대만 음식을 알릴 수 있는 기회를 갖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더불어 대만 음식이 과거에는 차, 파인애플 등으로 유명했지만, 이번 판촉 활동에서는 건강 영양 제품, 조리 식품, 조미료, 음료 및 간식 등 5가지 주요 항목에 중점을 두었으며, 향후에는 간장, 대만 차, 참기름, 말린 과일, 식물성 육류 제품 등을 포함해 더 많은 품목을 소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에도 소시지, 누가 크래커(Nougat Cracker), 펑리수(鳳梨酥), 밀크티(milk tea) 등은 잘 알려진 대만 음식들 중 하나이다. 중국 대륙은 여전히 제로 코로나(zero corona)로 봉쇄 정책을 유지하는 반면, 대만은 지난달 13일부로 국경을 전면 개방했다. 여행이 가능해진 만큼 많은 사람들이 현지를 방문해 대만 음식의 전통과 독특함을 직접 즐기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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