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7월 16일 중국 언론사 타이베이(台北)에 따르면, 대만 자이(嘉義)와 국경 금호야회(联境金虎爷会)는 지난 15일 밤 문화재 묘제* 행사 도중에 갑자기 발생한 폭발 사고로 인해 28명이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현재도 7명이 입원 치료 중이라고 밝혔다.
중앙통신(中央社), 연합뉴스망(联合新闻网), 중시신문망(中时新闻网) 등 대만 언론 보도에 따르면, 15일 밤 자이시와 국경 금호야회는 사람들로 가득 찬 축하 행사를 열었다. 그러던 중 22시쯤 공연 중에 갑자기 폭발이 일어나 순식간에 여러 명이 다쳤다. 자이시 소방국은 차량 10대를 동원해 부상자 17명을 5개 병원으로 이송했고, 자이시 보건국도 중대 사고에 따른 응급 구조 메커니즘(mechanism)을 가동했다. 부상자 중에는 성인을 포함해 어린이도 있었고, 화상을 입은 3, 4세가 어린이가 구급차에 실려가기도 했다. 자이시 보건국은 16일 아침 일찍 부상자가 17명에서 28명으로 늘었고, 7명이 자상 또는 화상을 입어 입원 치료를 받고 있다고 발표했다.
현재 사고 원인에 대한 설이 분분하다. 당시 묘소 참석자들은 현장에 있던 연료 이동식 발전기가 폭발한 것 아니냐는 추측과 폭죽을 터뜨린 것을 주된 원인으로 보고 있다. 자이 경찰은 아직 정확한 원인을 밝히지 않고 있으나, 폭발물의 가능성을 밝히기 위해 조사 중에 있다. 국경 금호야회는 창립 10주년을 맞아 15일 신항 봉천궁(新港奉天宫)과 신항 금호야 총회(新港金虎爷总会)를 찾아 조상을 알현하고 향을 피우는 행사에 자이 시내에서만 2만 명 가까운 인파가 모였다고 밝혔다.
최근 대만의 한 사립대학 실험실에서도 폭발 사고가 발생했다. 이 폭발 사고는 해당 장소에서 마약을 제조하던 일당의 조작 실수로 벌어진 것으로 밝혀졌다고 자유시보와 중국시보 등이 12일 보도했다. (출처: 연합뉴스) 대만 뿐만 아니라, 최근 한국의 충남 천안시 동남구의 한 대학교 실험실에서도 폭발 사고가 발생했다. 천안동남소방서와 경찰에 따르면, 7일 오전 11시 21분쯤 한 대학교 실험실에서 폭발 사고가 발생해 실험실에 있던 대학원생 A씨가 얼굴 등에 2도 화상을 입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출처: 노컷뉴스)
작은 부주의로도 발생할 가능성이 높은 폭발 사고는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그중에서도 폭발 위험이 있을 때의 행동 요령, 폭발의 주요 원인이 되는 가스 누출 시의 행동 요령, 그리고 가스폭발 예방을 위한 안전 점검 방법을 알고 있다면 폭발 사고를 방지할 수 있다. (출처: 네이버 지식백과) 물론 이러한 개개인의 노력과 점검도 중요하지만, 국가 차원에서 폭발사고를 방지할 수 있도록 안전교육과 같은 다양한 정책적 노력도 병행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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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묘제: 산소에서 지내는 제사. (출처: 두산백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