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2월 5일 중시신문망(中時新聞網)에 따르면, 올해 대부분의 사원은 코로나19로 인해 명절 축하 행사와 재물 맞이 행사 등을 취소했다. 또한 전체적으로 점등 행사 참가자를 10% 정도 줄이기로 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신베이시(新北市)의 대다수의 사원은 밀집으로 인한 감염자 증가 방지를 위해 인터넷 카드 결제, 전화 이체 등을 통해 비대면 점등 서비스를 제공했다. 점등 행사에 참여하는 사람들의 수는 전년 동기 대비 10% 가량 감소했지만, 비대면 점등 행사에 대한 이용객들의 관심은 비교적 높았다고 한다.
한편, 또 다른 기사에 따르면 코로나 19의 확산으로 반려동물과 함께 하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동물의 건강 등을 기원하는 점등 서비스에 대한 문의도 증가했다. 신베이시 중화수진궁(中和受鎮宮)은 이러한 흐름에 발맞추어 올해 ‘반려동물 평안등’을 출시했다. (출처: 中時新聞網)
대만에서는 오래전부터 연말연시에 불을 켜고 가족들의 평안과 건강을 빌어주는 풍습이 있다. 코로나 19로 점등 행사가 다소 움츠러든 분위기이지만, 가족과 주변의 건강과 행복을 빌어주는 일만큼은 변함이 없다. 내년 이맘때 즈음에는 코로나 19가 종식되어 대만의 새해 풍경 중 하나인 점등 행사를 곳곳에서 볼 수 있길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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