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8월 27일 CNN 뉴스에 따르면, 뉴욕시의 교사들이 미 질병관리본부의 대면수업을 실시하라는 지침에 반대하며 시위행진을 하였다고 밝혔다. 그들은 대면 수업을 하거나 무급 휴가를 내라는 절충 없는 극과 극의 선택을 강요받았으며, 질병관리본부를 비판하는 의미로 모형 관과 단두대를 들고, 지침에 반대하는 구호를 외치며 행진하였다. 질병관리본부는 대면 수업의 이점이 코로나 19 감염 위험성을 상회한다고 발표했으며 대면 수업을 재개하라고 말한 바 있다.
질병관리본부의 이러한 지침에 시위, 병가에 그치지 않고 명퇴하는 교사들까지 속출하고 있으며, 많은 교사와 단체들이 자신들의 안전은 고려하지 않는 정책에 불만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약 170만 명의 미국교사연맹(American Federation of Teachers)소속 교사들은 자신들의 안전이 보장받지 않는다면, 파업할 것이라며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솔트레이크 자치주(Salt Lake County)의 교사 잔(Jan Roberts)씨는 인터뷰에서 그녀의 늙은 아버지와 어린 딸에게 옮길까 걱정된다며, 위측의 아무 일도 없는 것처럼 수업하라는 말에 이는 전혀 괜찮지 않다고 말했다. 해당 주에서는 이미 79명의 교사가 퇴직하였다.
교사들과 그들의 가족 및 주변 사람의 안전은 전혀 고려하지 않은 무책임하고 일방적인 발표가 아닌, 교사들과 질병관리본부 사이의 충분한 대화와 협상을 통한 절충안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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