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7월 12일 산케이(産経) 신문에 따르면 코로나19로 인한 유동 인구의 감소로 도쿄 철도 노선 부근의 부동산 시세가 8년만에 하락하였다고 전했다. 주로 식당이나 유흥 시설이 있는 상업 지역의 가치 하락이 두드러졌었으나, 주거 지역은 별다른 영향을 받지 않았다.
일본은 1872년 첫 열차 운행을 시작하였고 현재는 철도 왕국이라 불릴 만큼 철도가 곳곳에 있는데 이런 철도를 따라서 마을과 도시가 형성되어 왔다. 일본의 철도 시스템은 안전성, 신뢰성, 환경성, 에너지효율 면에서 뛰어나며 2014년에 개업 50주년을 맞이한 신칸센(新幹線)은 기술력 뿐만 아니라 운용 노하우에 있어서도 세계 각국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지금까지는 도쿄(東京)와 같은 대도시로 인구가 집중되면서 철도역 근처가 노른자 땅으로 인식되어 근처 부동산 시세가 꾸준히 상승했었다. 하지만 일본은 고령사회에 돌입하면서 인구 감소로 인한 철도 이용객의 감소 등 내수 시장 수요가 감소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게다가 최근에는 코로나19로 인해 이동을 자제하고 있는 상황이기에 8년만에 부동산 가치가 하락한 것으로 보인다.
현재의 부동산 가치 하락은 일시적인 것으로 보인다. 향후 코로나19가 종식되면 도쿄와 같은 대도시의 역세권 가치는 다시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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