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8월 11일 유로뉴스(euronews)에 따르면, 독일(Germany) 정부는 가뭄과 에너지 위기가 유럽을 강타하면서 라인강의 수위가 앞으로 수일 내에 심각하게 낮아질 수 있다고 발표했다. 건조한 날씨로 인해 유럽의 주요 수로 몇 개가 세류로 변해 배편으로 원료와 제품을 운송하는 독일 공장과 발전소가 어려움에 봉착하게 된 것이다. 특히 독일은 내륙 수로를 통한 상품 운송이 다른 서유럽 국가들보다 더 중요하기 때문에 경제 침체의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당국은 카우브(Kaub) 지역의 수위가 금요일 아침(8월 5일) 40센티미터 이하로 떨어졌고, 주말에도 계속 떨어질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이는 2018년 10월에 기록한 27cm 보다는 높은 수치이지만, 많은 대형 선박들이 코블렌츠(Koblenz)와 마인츠(Mainz) 사이의 라인 강(Rhein R.) 중턱에 위치한 지점에서 안전한 통과를 위해 고민하고 있다. 코블렌츠는 독일 서부 라인란트팔츠주(Rant Paltz)에 있는 도시이며, 마인츠는 라인란트팔츠주(Rhineland-Palts)의 주도이자 가장 큰 도시로, 라인강과 마인강(Main R.)이 합쳐지는 곳에 위치한다. (출처: 네이버 지식백과)
과거 론강(Rhine River)을 통해 하일브론(Heilbronn)에서 쾰른(Cologne)으로 2,200톤의 화물을 운반했다면, 물 부족으로 현재는 600톤만 수송할 수 있다. 하일브론은 발트베르크 산(Balticberg) 아래 네카르(Necar) 분지에 위치한 도시이고, 쾰른은 독일 서부 라인강에 걸쳐있는 도시이다. (출처 : 네이버 지식백과)
알렉산드린(Alexandrins) 교통부 대변인은 화물 수송량을 철도망으로 대체하기 위한 조치를 취하고 있으며, 필요한 경우 철도에 우선권을 부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라인강의 물 부족 사태가 12월까지 지속되고, 이미 높은 인플레이션이 더해질 경우 산업 생산이 소폭 하락하여 경제 성장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 해운사들은 이미 지구온난화로 가뭄이 심해져 낮은 수위가 보편화되면서, 스위스 알프스 산맥에서 북해까지 라인강을 따라 물이 고갈되는 ‘뉴노멀(new normal)’을 준비하고 있다. 뉴노멀은 시대 변화에 따라 새롭게 부상하는 표준으로, 경제 위기 이후 5∼10년간의 세계 경제를 특징짓는 현상이다. (출처 : 네이버 지식백과)
기후변화는 부정할 수 없는 현실이며, 산업계 또한 기후 변화에 적응하고 있다. 보편화될 가뭄현상을 받아들이지만 말고, 그 해결책을 찾는 노력이 우선되어야 한다. 현재의 어려운 상황에 금방 적응해버린다면 지구의 수명은 더욱 단축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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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류: 가늘게 흐르는 시냇물. 또는 가는 흐름 (출처: 네이버 국어사전)
*배편: 배가 사람이나 물건을 싣고 오고 가는 편 (출처: 네이버 국어사전)